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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의지 주목”…새 정부, 동해가스전 해외투자 입찰마감 연장

석유공사, 기업 요청 수용…국제 입찰 마감 시한 연장
10개 이상 해외 기업, 석유공사 탐사 데이터 열람 참여
이재명 새 정부, 출범 이후 사업 지속 여부 입장 미온적

 

【 청년일보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에 참여할 해외 오일 메이저 기업을 찾기 위한 입찰 마감 시한이 업체 요청으로 연장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가스전 2차 탐사 시추 단계부터 사업에 참여할 해외 사업 파트너를 찾기 위해 국제 입찰 마감 시한을 당초 이달 20일에서 더 연장하기로 했다.

 

석유공사는 조만간 입찰 마감 연장 결정을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관리하는 공매 포털인 온비드에 공고할 예정이다.

 

당초 석유공사는 이달 20일까지 입찰서를 받고 다음달 4일까지 여러 제안을 놓고 평가한 뒤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세부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업 참여 관심을 보인 업체들로부터 입찰 마감 시한 연장 요청을 받고 마감 시한을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찰 공고문에는 참여 희망 업체의 요청이 있을 때 석유공사가 입찰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는 조항이 담겨 있다.

 

지난 3월 20일 입찰 절차 개시 이후 해외 오일 메이저 기업을 포함한 10개 이상의 해외 기업이 석유공사 탐사 데이터 열람에 참여하는 등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석유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7개 유망구조 중 가장 기대를 모은 ‘대왕고래’에서 단독으로 1차 탐사시추를 진행했다.

 

탐사 시추를 통해 대왕고래의 유전 지층 구조인 ‘석유 시스템’은 양호한 것으로 확인했지만, 경제성 있는 가스전으로 개발할 수주에는 못 미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석유공사는 자체 재원 투입을 최소화하고 풍부한 심해 개발 경험을 가진 해외 오일 메이저 기업의 협력을 받기 위해 49%까지 지분 투자를 받는 것을 목표로 입찰 신청을 받고 있다.

 

한편, 이재명 정부는 지난 4일 출범 이후 아직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지속 여부에 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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