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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그룹 핵심 계열사 10곳 중 9곳은 ‘자사주’ 보유

고려아연·신세계·셀트리온·LG 자사주 비중 2배↑
롯데지주·SK·티와이홀딩스, 자사주 비중 20% 이상

 

【 청년일보 】 50대 그룹 계열사들이 자사주 보유량을 늘려온 반면, 소각률은 1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2천265개 상장사 중 지난해 말 기준 자사주 보유 상장사는 총 1천666개사(73.6%)로 조사됐다. 이 중 자사주 소각 기업은 142개사(8.5%)에 그쳤다.

 

특히 50대 그룹의 지배구조 핵심 계열사 64곳 중 62곳(96.9%)이 자사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50대 그룹 핵심 계열사의 자사주 지분율도 평균 4.7%로, 전체 상장사 평균인 3.3%보다 1.4%p 높았다.

 

평균 자사주 소각률은 10.1%로, 2022년(1.3%) 대비 증가했다.

 

그룹별 자사주 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영풍그룹 계열사 고려아연이 경영권 분쟁으로 자사주 비중을 ‘0% → 12.3%’로 높였다. 지주사격인 영풍은 자사주 비중을 6.6%로 유지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에서 지주사인 신세계의 자사주 비중은 ‘0.1%(2022년) → 10.9%(2024년)로 증가했으며, 동 기간 ▲셀트리온(2.1%→5.5%) ▲LG(1.4%→3.9%) ▲미래에셋증권(23.7%→24.9%) 등도 자사주 비중을 늘렸다.

 

자사주 보유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롯데지주(32.5%)로 나타났으며, ▲태영그룹 지주사 티와이홀딩스 29.8% ▲미래에셋생명 26.3% ▲미래에셋증권 24.9% ▲SK 24.8%로 각각 집계됐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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