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여가부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7/art_17513547337217_d922d8.jpg)
【 청년일보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 명의로 총 3억3천800만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했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주택 및 전세권 7억9천만원, 예금 2천700여만원, 정치자금 1천600여만원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채무는 약 3억7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강 후보자 개인 명의의 재산은 4억6천400만원이다.
배우자 명의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지분 6억2천400여만원과 서울 종로구 내수동 건물 전세권 7천만원, 예금 6천600여만원, 1천600만원 상당의 BMW 차량과 600여만원 상당의 오토바이, 9억1천여만원의 채무를 합쳐 총 1억3천200만원을 신고했다. 이밖에 모친과 장녀 명의의 예금은 각각 300만원, 200만원 수준이다.
1978년생인 강 후보자는 지난 2002년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6년에는 같은 대학에서 소비자인간발달학과 석사를 취득했으며, 6년 뒤인 2012년 미국 위스콘신대학 매디슨 캠퍼스에서 인간발달 및 가족학 박사 학위를 땄다.
그는 미국 사우스다코타주립대 조교수로 재직한 뒤 정치권에 입문해 21·22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더불어민주당 젠더폭력 근절 대책 TF 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하며 여성과 가족, 아동,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집중한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청문요청사유서에서 “후보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에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성평등가족부’로의 개편 과정에서 부처의 역할 확장과 정책 정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