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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협회, 소방청과 ‘화재조사세미나’·‘보조배터리 화재재현실험’ 실시

 

【 청년일보 】 한국화재보험협회(이하 화보협회)는 소방청과 경기 여주시 소재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지난 4~5일까지 ‘화재조사세미나’와 ‘휴대용 보조배터리 화재재현실험’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화재조사의 과학적 접근방법과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휴대용 보조배터리 상황별 열폭주 재현실험 ▲보조배터리 안전관리 방화팩 실증 실험 ▲유류화재 증거물 신뢰성 향상 방안 ▲전기차·ESS 열폭주 위험성과 피해경감 대책 ▲화재사고와 보험(손해사정)과의 관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휴대용 보조배터리 관련 두 가지 실험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우선 충전율(0%, 20%, 40%, 60%, 80%, 100%)에 따른 외부 충격 때 화재 발생 위험을 검증했다. 또 과충전된 보조배터리를 다양한 보관 방식(비닐백, 내열 파우치, 금속함)에 넣어 안전성을 점검했다.

 

이번 실험으로 휴대용 보조배터리 보관용으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닐백, 내열 파우치, 금속함 등에 대한 국내 인증 기준 제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향후 인증 기준이 정립되면 해당 절차에 따라 제조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항공기 탑승 시 보조배터리를 완전 충전 상태로 두는 것보다 충전율을 낮춘 상태(2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권고도 나왔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화재조사 관련 소방관들이 다수 참석해 화재조사의 과학적인 화재조사 및 화재원인 규명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장영환 방재시험연구원 원장은 “앞으로도 소방청과 협회가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유형의 화재원인을 규명하는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협회는 화재조사의 전문성을 키워 과학적으로 화재원인을 규명하는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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