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디지털 마케팅 기업 CJ메조미디어는 메타와 함께 뷰티 브랜드 성장을 위한 '뷰티 마케팅 가이드' 리포트를 공동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CJ메조미디어의 디지털광고 전문성과 메타의 혁신적인 광고 솔루션이 결합된 첫 협업 리포트로, 뷰티 마케터가 메타 플랫폼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시장 및 소비자 분석 ▲메타 플랫폼 소개 ▲성공사례 등 세 가지 파트로 구성됐다.

양사는 올해 초부터 브랜드 선정, 캠페인 테스트 등 긴밀한 협업을 통해 브랜드 성장에 필요한 핵심 인사이트를 리포트에 담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내달 21일 오후 3시에 뷰티 업종 광고주대행사를 대상으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리포트는 급성장하는 뷰티 광고 시장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지난해 뷰티 업종 디지털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22% 성장한 3천893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의 중심에는 SNS가 있었다. 소비자들은 SNS에서 뷰티 정보를 탐색하는 비중이 53%에 달하고, 광고를 통해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 비중 또한 42%를 기록하는 등 SNS를 핵심 채널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SNS가 뷰티 마케팅의 격전지로 떠오르면서 메타 플랫폼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실제로 뷰티 업종의 메타 광고 집행 비중은 타 업종 대비 2배 이상 높아 핵심 채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번 협업 리포트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뷰티 업종에서 주목해야 하는 메타 플랫폼의 광고솔루션과 성공 전략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상세히 담았다.

먼저, CJ메조미디어는 단기간에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는 'M3(Meta Moment Maker)' 솔루션의 추천 활용 전략과 사례를 공유했다. M3는 짧은 기간 내 메타의 주요 영상 지면들을 장악하여 광고를 노출하는 솔루션이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 프라다뷰티의 국내 론칭 시점에 맞춰 이 솔루션을 적용한 결과, 기존 캠페인 대비 42.3% 더 많은 잠재고객에게 도달했으며 브랜드 인지도와 구매의도 역시 유의미하게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다음으로, CJ메조미디어는 뷰티 브랜드의 협력광고 캠페인에 메타에서 제공하는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 '어드밴티지+ 판매 캠페인(A+SC)'를 적용해 퍼포먼스를 개선한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솔루션은 복잡한 수동 설정 없이 AI가 데이터 기반으로 구매 가능성이 높은 소비자에게 자동으로 광고를 노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킨케어 브랜드 나인위시스의 협력광고에 이 솔루션을 적용운영한 결과, 광고비 대비 수익률(ROAS) 26% 개선 및 구매 건수 23% 증가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마지막으로, 메타의 크리에이터 협업 솔루션 '파트너십 광고'의 운영 전략과 성공 사례를 제시했다. 파트너십 광고는 브랜드 계정과 크리에이터 계정의 시그널을 모두 활용하여 광고를 노출해 도달 범위를 확장하는 솔루션이다. CJ메조미디어는 토탈 뷰티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툴리프의 기존 캠페인에 파트너십 광고를 추가 운영하여 구매당 비용(CPA) 26% 절감 및 구매 건수 35% 증가라는 높은 구매 효율을 기록했다.

김보영 메타 코리아 총괄은 "이번 협업 리포트는 CJ메조미디어의 깊이 있는 시장 인사이트와 메타의 혁신적인 광고 솔루션이 결합된 결과물로, 뷰티 브랜드들이 메타 플랫폼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앞으로도 CJ메조미디어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광고주들에게 더욱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백승록 CJ메조미디어 대표이사는 "지난 10여 년간 메타와 다져온 긴밀한 파트너십이 이번 공동 리포트 발행과 세미나 개최라는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 메타와의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여 뷰티 산업을 넘어 국내외 다양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광고주 비즈니스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