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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 내년 한국 성장률 1.6% 전망...올해 0.8%

 

【 청년일보 】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각각 0.8%, 1.6%로 전망했다.

 

적극적 재정정책과 기준금리 인하 등은 내수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봤지만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과 건설업 부진은 하방 위험으로 꼽았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30일 이런 내용의 '9월 아시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ADB는 매년 4월 연간 전망을 한 뒤 7월 보충전망, 9월 수정전망을 발표한다. 필요한 경우 12월 추가로 보충 전망을 내놓는다.

 

이번 ADB의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7월과 동일하다. ADB는 당시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4월보다 0.7%포인트(p) 떨어뜨렸다. 건설투자 감소, 수출 둔화, 부동산 시장 약세 등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에는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완화된 통화정책이 하반기 내수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면서도 건설경기 부진, 미국의 관세인상 등을 반영해 7월 전망치를 유지했다.

 

ADB는 특히 지방 미분양 주택 등을 언급하며 건설을 중심으로 투자가 계속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물가상승률은 올해와 내년 모두 1.9%로 전망됐다. 마찬가지로 7월 전망과 같다.

 

향후 한국 경제의 하방 위험으로는 미국 관세, 글로벌 교역 긴장, 건설업 부진 등을 꼽았다.

 

보고서는 "미국이 특정 산업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고 글로벌 교역 긴장과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하방 압력 요인"이라며 "국내 건설 부문의 지속적인 부진도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장률은 7월보다 0.1%p 높은 4.8%로 전망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은 4.5%로 7월보다 0.1%p 하향 조정했다.

 

ADB는 미국의 관세인상과 통상 불확실성을 하방 압력으로 꼽았지만 각국의 재정·통화정책이 이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올해와 내년 물가 상승률은 각각 1.7%, 2.1%로 전망했다. 지난 7월 전망과 같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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