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56% 오른 10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5.34% 오른 59만2천원에 거래 중이다.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엔비디아가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는 자체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해 사상 최대인 570억1천만 달러(약 83조4천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49억2천만 달러를 웃돈 수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세간의 우려와 기대를 모두 뛰어넘는 실적을 보였다"며 "엔비디아 '깜짝 실적' 효과로 반도체를 포함한 국내 대형주들의 투자심리가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