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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 사례부터 산업 전망까지”…바이오협회, ‘한국 바이오경제 전망 세미나’ 개최

AI 기반 바이오 생태계 조성 위한 산업동향 분석 및 정책 제안
이승규 부회장 “AI 활용, 바이오산업 구조 혁신의 핵심 동력”

 

【 청년일보 】 AI 기술이 바이오산업의 제조 공정부터 연구·개발, 식품·신소재 등 전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한국바이오협회는 산업 동향과 정책 방향을 공유·논의하는 장을 마련, 바이오기업·연구기관·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글로벌 바이오산업 동향 ▲AI 활용 정책 전략 ▲산업별 AI 적용 사례 ▲국내 바이오산업 현황 및 전망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5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4일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한국 바이오경제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는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기조발표와 산업 분야별 발표, 2025년 평가 및 2026년 전망 등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기조발표 세션은 글로벌 산업 동향과 정책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박상훈 삼정KPMG 제약바이오산업 파트너는 ‘글로벌 바이오산업 동향과 전망’ 발표에서 “전 세계 CEO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에서 71%가 AI를 최우선 투자 분야로 꼽았으며, 77%는 AI 인재 육성과 역량 강화가 조직 성장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성봉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가 ‘AI 활용 바이오파운드리 활성화 정책제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 ▲국가 차원의 바이오제조 인프라 확충 ▲데이터 기반 설계·제작 표준화 ▲기술사업화 지원 체계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더불어 윤희정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팀장은 ‘AI 신약개발 산업화 전략’ 발표를 통해 산업계를 중심으로 정부와 연구기관이 협력해 ▲고품질 데이터 인프라 ▲AI 플랫폼 ▲임상 역량 ▲규제 체계 등을 통합하는 구조적 전략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레드·화이트·그린·디지털 바이오 등 분야별 AI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최환호 퀀텀인텔리전스 대표는 ‘양자·AI 융합 신약개발 플랫폼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양자컴퓨팅 기반 분자 시뮬레이션 ▲독성 및 약동학 예측 모델 고도화 ▲후보물질 발굴 시간 단축 등 최신 기술 동향을 설명하며 AI의 파급력을 강조했다.

 

이어 구옥재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미래식품산업협의회 운영위원장은 ‘AI가 여는 지속가능한식품의 미래’ 발표, ▲AI 기반 농업 혁명 ▲지속가능 식품 원료 개발 ▲AI로 찾아내는 맛과 풍미 개선 기술 등 바이오 미래 식품 분야에서의 AI 활용 확대 가능성을 제시했다.

 

더불어 이동엽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바이오 혁신산업’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디지털트윈 기반 바이오 공정 개발 ▲화이트바이오 디지털 코스메틱스 ▲당뇨병 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윈 환자 모델 등 바이오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AI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바이오산업 현황과 전망이 다루어졌다.

 

먼저 김은희 한국바이오협회 산업통계팀장은 ‘국내 바이오산업 현황 및 분석’ 주제로 국가승인통계인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현 바이오산업의 생산·인력·투자 현황과 향후 산업 전망을 설명했다.

 

이어 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장은 ‘25년 바이오산업 평가 및 ‘26년 전망’을 주제로 업계에서 본 2025년 주요 이슈 및 성과, 2026년 전망, 그리고 업계가 정부에 바라는 점에 대해 발표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AI 활용이 본격화되면서 바이오 산업 구조를 혁신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협회는 AI-바이오 얼라이언스를 통해 다가오는 바이오경제 시대에 대비하고 산업·정책·연구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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