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서부발전이 한국감사협회가 주최한 '2025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전략혁신분야 최우수상과 감사품질혁신상을 동시 수상하며 감사업무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협회는 서부발전이 자율점검체계 구축과 사전컨설팅 제도 활성화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서부발전 감사실은 올해 인공지능(AI), ESG 경영, 인권 존중 등 새로운 국정 기조에 발맞춰 중장기 감사전략을 재수립하고,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둔 핵심 감사 사업 방향을 정립했다.
특히, '행동패턴 분석 시스템'을 활용한 자율점검체계를 구축하여 공공기관 특성에 맞는 디지털 기반의 내부통제 활동을 추진했다. 이 시스템은 조기 경보 기능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규정 준수를 유도하는 역할이다.
주요 감사활동을 회사의 경영전략 방향과 연계하고, 적극 행정 지원제도인 사전컨설팅을 적극 장려해 경영 성과 창출에 기여한 점도 큰 공로로 인정받았다.
감사협회는 서부발전 감사실이 경영 과정의 문제 해결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존의 감시와 견제 역할에서 벗어나 경영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 영역까지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서부발전 감사실은 올해 재생에너지 및 신규 복합화력 건설사업 지원 감사 과정에서 사전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시행착오를 방지하고 약 3억 6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했다. 올해 사전컨설팅 횟수는 전년 대비 167% 증가한 40건에 달한다.
한편, 서부발전은 이날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로부터 '2025년 우수 공공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송재섭 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감사의 역할이 조직의 목표 달성과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적극적인 안내자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러한 역할 변화에 맞춰 감사전략 혁신과 감사 선진화 체계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감사협회는 매년 감사인대회를 열어 전략혁신, 내부감사, 청렴윤리 등 여러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기관을 시상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