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5,000선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22일 미국의 유럽에 대한 관세 철회 소식에 상승해 장중 사상 처음 5,000선을 '터치'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7.13포인트(1.57%) 오른 4,987.06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워 개장 직후 역대 처음 5,000선을 넘어섰고, 한때 5,019.54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에 오름폭은 일부 축소되며 전장보다 42.60포인트(0.87%) 오른 4,952.53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역시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8개국에 부과하기로 한 관세를 철회하면서 미국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한 것이 국내 증시의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문제와 관련해 무력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유럽 8개국에 부과하기로 한 관세도 철회하자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 트레이드가 나타났다.
국내 증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미국발 훈풍에 따른 추가 상승 압력이 상존하고 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지수 1,000대마다 심리적 저항 구간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날 국내 증시는 5,000대에서 공방전이 치열할 듯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상승) 강도와 지속력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실적과 매크로(거시경제)에 달렸는데 다음주 예정된 국내외 주도주들의 2025년 4분기 실적과 주요 매크로 이벤트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짚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