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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공천 '시계제로'..."혁신 추진 불가" 이정현 공관위원장 전격 사퇴

임명 29일 만의 용퇴…변화와 혁신 한계 끝내 노출
모든 책임지고 물러나…지방선거 앞두고 당내 고심

 

【 청년일보 】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13일 전격 사퇴를 선언하며 여권 내 공천 정국이 거센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지난달 12일 임명된 지 불과 29일 만이며, 공관위가 공식 출범한 지 22일 만의 일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사퇴의 변'을 통해 "공천 과정에서 변화와 혁신을 더 이상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사퇴 이유를 공식화했다.

 

그는 "변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 했으나, 여러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당초 구상했던 방향을 밀고 나가기 어려운 현실에 직면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모든 책임을 지고 공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며 "당의 단합과 다가올 지방선거의 승리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는 마지막 인사를 덧붙였다.

이 위원장의 사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작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발생해 당내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혁신의 한계'를 사퇴 배경으로 언급한 만큼, 향후 공천 방향성을 둘러싼 계파 간 갈등이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 지도부는 갑작스러운 위원장 공석 사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조속히 후임 위원장 인선에 착수해 공천 일정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지만, 이 위원장이 던진 '혁신 불가'라는 화두가 당내 민주주의와 공천 투명성에 대한 논란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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