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카뱅·토스, 금융혁신 '속도전'...핀테크 새바람부나

카뱅·토스發 '신용카드 대전' 속도 …카드업계 '희비 교차'
토스·하나카드 한 곳에…'토스 신용카드' 내달 1일 출시

 

【 청년일보 】 핀테크 기업들이 신용도가 낮은 고객들의 금융 접근성을 보완하는 간편결제시장에서 2030세대의 지지를 등에 업고 제3 인터넷전문은행이 금융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금융업계 따르면 핀테크업체 토스와 카카오뱅크가 이르면 올 1·4분기 안에 각각 출시를 준비 중인 신용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토스는 올해 모바일 신규 고객 유입 및 이용자 수에서 다른 시중은행 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기준 토스의 월간 이용자 수는 851만1041명으로 1월에 비해 89% 급증했으며 이용자 수에 있어서도 지난 6월을 기점으로 다른 뱅킹앱을 제치고 1위를 거머졌다.

은행 거개량이 많은 3040세대에서 이용자가 급증하며 오는 2021년 인터넷은행 '토스뱅크' 출범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이어 카카오뱅크는 이르면 3월, 늦어도 올해 상반기 안에 신용카드를 출시하기 위해 제휴 카드사들과 상품 개발 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입찰을 거쳐 신한·삼성·KB국민·씨티카드 네 곳을 선정하고 신용카드 상품 개발·발급·전표 매입 등 프로세싱 대행 업무를 맡기기로 했다.
 


다만, 카드업계에서는 그야말로 '희비가 교차'한다는 입장이다. 핀테크 기업들의 영향력이 높아지는 탓에 간편결제 시장 경쟁자인 동시에 신용카드 시장을 함께 협력해 나가고 있는 셈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카카오·토스 등이 운영하는 플랫폼은 모두 1000만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며 "핀테크 기업은 인건비 비중이 높은 모집인 채널보다 효율적으로 고객 유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달 25일 '핀테크·디지털금융 혁신과제' 세부 방안을 발표하고 간편결제뿐 아니라 송금을 비롯한 계좌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마이페이먼트 사업자를 도입할 방침을 발표했다

.

이에따라 기존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 간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