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0℃
  • 맑음강릉 16.6℃
  • 구름많음서울 20.8℃
  • 맑음대전 21.3℃
  • 맑음대구 22.6℃
  • 맑음울산 19.5℃
  • 맑음광주 21.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0.8℃
  • 구름조금강화 18.2℃
  • 맑음보은 20.5℃
  • 맑음금산 20.0℃
  • 구름조금강진군 21.4℃
  • 맑음경주시 18.3℃
  • 맑음거제 19.9℃
기상청 제공

인천 학원강사, 고교 수강생 친구도 코로나19 확진

PC방·노래방 동행…'강사→수강생→친구' 3차 감염 가능성

 

【 청년일보 】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학원강사 확진자로부터 수업을 받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고등학생의 같은 학교 친구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거주자인 고3 A(18)군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긴급이송됐다고 14일 밝혔다.

 

A군은 이날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남동구 논현동 거주자 B(18)군과 같은 학교 친구로, 지난 6일 함께 미추홀구 한 PC방과 노래방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8일과 9일에는 연수구 한 공부방에서 마스크를 쓰고 강의를 들은 뒤 교사 차를 타고 귀가했다.

 

A군은 10일 기침과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13일 미추홀구 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한 끝에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B군은 최근 인천시 미추홀구 한 학원에서 강사 C(25)씨로부터 수업을 들었으며 이날 어머니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이 B군을 통해 감염됐다면 학원 강사→수강생→수강생 친구로 이어지는 3차 감염 사례가 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C씨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A군을 포함하게 되면 모두 14명이다. 이 중 중고생이 9명이며 학부모 등 성인이 5명이다.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C씨는 초기 역학조사 때 학원강사 신분을 숨기고 직업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

 

인천시는 A군 접촉자로 분류된 부모에 대해서도 검체 검사하고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