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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형 오픈 이노베이션’이 대세…제약업계, 엑셀러레이팅 ‘속도’

펀드 설립·액셀러레이터 등록 등 스타트업 발굴 ·지원 노력에 심혈
기업의 사회적역할 실행…“미래 헬스케어 생태계 활성화 마중물” 기대

 

【 청년일보 】 제약·바이오 기업이 혼자 힘으로 신약을 개발할 수 없는 시대가 오며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스타트업 육성 방식인 ‘엑셀러레이팅’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이 제약업계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약업계의 스타트업 발굴·지원이 미래 헬스케어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펀드 ‘보령 디헬스커버리’(D:HealthCovery)를 출범했다. 디헬스커버리는 ‘Digital Healthcare Discovery’의 합성어로 보령제약과 함께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세상을 발견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회사 측은 ‘보령 디헬스커버리’ 펀드를 통해 초기 단계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 시드(Seed)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 외에도 보령제약 및 관계사와의 공동사업화 기회 제공, 비즈니스 고도화 지원, 헬스케어분야 네트워크 연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함으로써 투자 기업과의 공동 성장과 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는 “‘보령 디헬스커버리’는 단순한 펀드라기보다 역량과 가능성을 갖추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가깝다”며 “하루빨리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가 유기적이고 단단하게 구축돼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등록을 마치고 유망 벤처 육성에 직접 나선다. 액셀러레이터는 유망 기업에 투자해 일부 지분을 취득하고 정해진 기간 동안 멘토링과 교육 세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민간 기관을 말한다.

 

이 회사는 올해 초 열린 주주총회에서 액셀러레이터 활동, 벤처기업이나 창업자에 대한 투자 또는 조합 출자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했으며 지난 4월에는 중견 제약기업 중 최초로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1차 운영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웅제약은 앞으로 스타트업 및 아이디어를 가진 연구자에게 아이디어 밸류업 프로그램·사업화 검증·기술사업화 전략지원·상생 협력 프로그램 등 제약·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상생 협력 비즈니스 모델 기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벤처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제약·바이오 특화 액셀러레이터로서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에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휴온스도 최근 엑셀러레이팅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기 제조기업 메디허브와 ‘전략적 지분 투자 및 ‘i-JECT’(아이젝)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메디허브에 지분 투자와 연구개발(R&D) 인프라를 지원하고, 메디허브는 이를 활용해 ‘i-JECT’를 이을 다양한 디지털 자동주사기를 개발한다는 게 휴온스 측의 계획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엑셀러레이팅 사업은 글로벌 제약사들 사이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으로 진출해야 하는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의 지속적인 확보, 사업 다각화 등 중장기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제약·바이오 분야의 기술과 자본 선순환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엑셀러레이팅 방식의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실행하는 동시에 새로 다가올 미래 헬스케어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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