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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끌어올려라”…유통업계, 막 오른 대규모 할인전쟁

롯데, 23일부터 유통 계열사 7곳 참여
신세계그룹, 이달 말 쓱데이 행사 계획
이베이코리아‧11번가, 11월 할인 행사 준비

 

【 청년일보 】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소비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해 국내 유통업계가 10월 말부터 할인 경쟁에 돌입한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제(光棍節) 등 해외 대형 쇼핑 행사가 시작되기 전 분위기를 미리 살려 연말 쇼핑 시즌까지 끌고 가겠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롯데온을 중심으로 23일부터 유통 부문 계열사 7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2017년부터 매년 11월에 ‘롯데 블랙페스타’라는 이름으로 하던 행사를 올해는 ‘롯데온세상’으로 바꿨다. 시기도 처음으로 10월로 앞당겼다.

 

롯데홈쇼핑은 이와는 별도로 지난 16일부터 ‘광클절’이라는 이름으로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3000억원 규모 물량을 할인 판매하고 119억원 규모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신세계그룹은 ‘쓱데이’ 행사를 이달 말 열 계획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11월 2일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SSG닷컴 등 18개 그룹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었다. 그룹 차원에서는 처음 열린 행사로 당시 하루 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1월에도 대형 할인 행사가 준비됐다. 이베이코리아는 다음 달 1일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준비했다. 이 행사는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 G9에서 1년에 두 차례 여는 할인행사 중 하나다.

 

11번가도 자체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십일절 페스티벌’을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업무제휴 협약을 맺은 40개 업체를 중심으로 단독 상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최대 쇼핑 행사 코리아세일페스타의 규모도 커졌다. 다음 달 1일부터 15일간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하겠다고 신청한 기업은 지난 16일 기준 1084곳이다. 이는 지난해 참여기업 650여곳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제조업체는 700여곳으로 2016년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다.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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