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 구름조금동두천 18.6℃
  • 맑음강릉 19.6℃
  • 구름조금서울 19.1℃
  • 맑음대전 18.8℃
  • 맑음대구 20.2℃
  • 맑음울산 15.1℃
  • 맑음광주 19.1℃
  • 맑음부산 16.6℃
  • 맑음고창 15.9℃
  • 맑음제주 17.8℃
  • 맑음강화 15.4℃
  • 맑음보은 16.4℃
  • 맑음금산 18.4℃
  • 맑음강진군 18.6℃
  • 맑음경주시 16.5℃
  • 맑음거제 15.9℃
기상청 제공

[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한중, 통화스왑 확대 연장...금융사기 급증한 수협 外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중국 인민은행과 원·위안 통화스왑 계약의 규모와 기간을 확대해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왑규모는 기존 3600억위안(64조원)에서 4000억위안(70조원)으로, 계약기간은 3년에서 5년으로 각각 확대됐다. 한은 관계자는 “역내 금융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수협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기가 최근 3년 간 3배 증가했고, 비대면 금융거래 확대에 따라 금융기관의 IT 예산과 인력이 증가했으며,  9개 금융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매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다양한 금융권 이슈가 있었다.

 

◆한국은행, 중국과 통화스왑 확대 연장…70조원 규모


한국은행은 22일 중국 인민은행과 원·위안 통화스왑 계약의 규모와 기간을 확대해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이에 따라 스왑규모는 기존 3600억위안(64조원)에서 4000억위안(70조원)으로, 계약기간은 3년에서 5년으로 각각 확대됨.


통화스왑은 외환이 부족해지는 위기에 닥쳤을 때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교환(swap)하는 외환거래로, 외화가 바닥났을 때 상대국 통화를 빌려 쓰는 일종의 ‘외화 안전판’으로 통함.


한은은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도 무역대금을 자국통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보장함으로써 역내 금융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함.

 

◆수협은행 ‘금융사기 급증’


수협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기가 최근 3년간 3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남.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이하 수협) 국정감사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수협은행에 대한 금융사기는 682건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56억 4,70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함. 


금융사기 건수와 피해액이 작년 기준 2017년에 비해 피해건수는 3배, 피해액은 3.8배로 급증한 것.


◆비대면 금융거래 확대에 금융기관 IT 예산·인력 증가


비대면 금융거래 확대에 따라 지난해 금융기관의 정보기술(IT) 예산은 모두 7조2710억원으로 늘고, IT인력은 9880명으로 증가함.
 

22일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가 발간한 2019년도 금융정보화 추진 현황 보고서를 보면 국내 은행 19곳, 금융투자업자 83곳, 보험사 41곳, 카드사 8곳 등 금융기관 151곳의 지난해 말 기준 정보기술(IT) 인력은 총 9880명. 이는 한 해 전 9441명 보다 4.6% 증가한 수치.

 

지난 2019년 중 국내 금융기관의 IT 예산은 7조2710억원으로, 12.0% 늘어 총 예산 증가율 6.6%를 웃돔.


◆장애인 고용부담금 매년 급증


9개 금융공공기관이 장애인 고용의무 준수보다는 장애인의무고용 미준수부담금(이하 장애인고용부담금) 부담에 치중하고 있어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됨.

 

장애인 고용부담금 납부액은 4년간 60억168만원에 달함.

 

정의당 배진교 의원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9개 금융공공기관의 장애인고용부담금 납부현황을 조사한 것에 따르면, 지난 4년간 금융공공기관이 납부한 장애인고용부담금은 60억168만원에 달함. 납부액도 2016년 8억6천만원에서 2019년 22억 9백만원으로 2.5배가 늘어남. 


기관별 평균 실고용률은 2016년 2.86%, 2017년 3.03%, 2018년 3.25%, 2019년 3.19%, 2020년 2.98%. 반면 정부의 법적 의무고용률은 2016년 3.0%, 2.017년과 2018년 3.2%, 2019년과 2020년 3.4%로 꾸준히 증가해 올해 역대 최대 금액납부가 예상됨.


또한 장애인고용부담금의 부과 기준이 되는 1인당 부담기초액이 최저임금의 60%로 되어있는 기준도 강화해야할 필요성도 제기됨.

 

◆ 지난해 제주 관광객 카드 소비 금액 4조2190억원…역대 최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의 신용카드 소비 금액은 4조2190억원으로 추계했다고 밝혀. 이는 2018년 대비 13.7% 상승한 수준이며, 역대 최고 금액이라고.

 

특히 외국인 관광객 카드 소비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지난해 내국인 관광객 카드 소비 금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2조9440억원인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37.4% 증가한 1조2750원으로 나타남.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관광시장이 지난해 완연한 성장을 보여준 것이라 평가함. 다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관광객 시장이 전무하고, 내국인 관광객도 줄어 규모 면에서는 줄어들 것이라고 말함.

 

◆ 신한카드, 디지털 지갑 ‘마이 월렛’ 론칭

 

신한카드는 오는 29일 디지털 지갑 ‘마이 월렛’(MY 월렛)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혀.

 

마이 월렛은 신한페이판 애플리케이션(앱) 안에 추가돼 디지털 캐시인 ‘신한페이머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터치 결제’와 연동으로 전국 모든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고 함.

 

마이 월렛은 공인 모바일 운전면허증 조회가 가능해 모바일 신분증의 기능을 겸한다고. 뿐만 아니라 청소년 학생증도 탑재할 계획이 있어 학생증 제시가 필요한 곳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KB국민카드, ESG 채권 추가 발행…1500억원 규모

 

KB국민카드는 1500억원 규모 ESG 채권을 추가 발행함. 이 채권은 친환경 또는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위해 사용되는 특수 목적 채권이라고.

 

발행 규모는 1년 7개월 만기 500억원, 2년 10개월 만기 500억원, 4년 만기 500억원 등이며, 조달된 자금은 중소가맹점의 신용판매대금 조기 지급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함.

 

발행 금리는 1년 7개월물 연 1.059%, 2년 10개월물 1.324%, 4년물 연 1.522%.

 

◆ ‘창립 60주년’ 신협, 교황 축복장 수여식 진행

 

신협중앙회는 천주교 부산교구청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로마 교황청 프란치스코 교황의 축복장을 받는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혀.

 

축복장은 손삼석 요셉 천주교 부산교구청 주교가 김윤식 회장에게 직접 전달.

 

신협은 지난 60년간 사람과 공동체의 가치를 중시하는 금융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지키며, 서민과 소외계층 같은 세상의 약자를 돕고 금융혜택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말함.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