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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은행장 인사 "순탄"…하나·우리銀 '연임 여부' 촉각

허민 KB국민은행장, 3연임 달성
진옥동 신한은행장 연임 성공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장과 신한은행장이 무난한 연임에 성공하면서 국내 주요 4대 은행 인사가 순탄하게 흘러가고 있는 양상이다. 이에 내년 3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하나은행장과 우리은행장도 연임에 성공할 지에 업계의 시선이 고정될 전망이다.

 

은행장 연임의 신호탄은 허민 KB국민은행장이 쏘아올렸다. 허민 KB국민은행장은 지난달 안정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무난하게 3연임을 달성했다. 특히 올 상반기 신한은행을 제치면서 리딩뱅크에 오른 점에서 고평가를 받았다. 

 

다음 순서는 신한은행이 이어받았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회의를 열어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진 은행장의 임기는 2년이 부여됐다.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 전략 추진에 집중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CEO가 연임할 때 1년 임기를 주면 중장기 전략 추진보다 단기 성과에 치중하는 측면이 있다"며 "2년 동안 CEO는 리더십을 발휘할 시간을 갖고 책임 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진 행장의 우량자산 위주 성장 전략,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확충 등의 성과를 인정했다. 

 

지성규 하나은행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권 은행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무난한 경영실적을 올렸다. 

 

권광석 우리은행장도 무난히 연임에 성공할 것이라는 게 업계 내 중론이다. 권 은행장은 지난 3월 정식 임기를 시작했다. 업계 등에 따르면 권 은행장은 파생결합펀드(DLF)사태로 타격을 받은 우리은행을 안정화시켰다고 평가받고 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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