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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눈 소식...강추위 속 첫해 독도에서 떠올라

한파 속 맑은 날씨...강원 설악산 영하 20.4도
전북 강추위 지속...새해 첫날 밤에 눈 소식
대전·세종·충남, 새해 첫날 동장군 기승
제주 대설특보 전면 해제...일부 도로 통제

【 청년일보 】신축년(辛丑年) 새해 첫날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지고 곳곳에 눈이 내리겠다.

 

신축년의 첫해는 독도에서 7시 26분에 볼 수 있었다. 울산 간절곶과 부산 태종대 7시 32분, 강릉 경포대 7시 39분, 서울에는 7시 47분으로 예보됐다.

 

오전까지는 경기 서해안과 전남 서부, 제주도, 낮부터는 경북 내륙에 가끔 눈이 날리겠다. 충청 남부와 전북은 오후까지, 경기 남부 서해안과 경북 북부 내륙은 오후부터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서해안, 충청도, 전북, 경북 북부 내륙, 울릉도·독도에서 1㎝ 내외다.

 

기상청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를 제외한 전국에서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겠으나 여전히 평년보다 2∼5도 기온이 낮아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한파 속 맑은 날씨...강원 설악산 영하 20.4도

 

신축년(辛丑年) 새해 첫날인 1일 강원도는 대체로 맑고 한파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영하 1도∼영상 1도, 산지 영하 5도∼영하 2도, 동해안 2도∼4도 분포를 보이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까지 최저 기온은 설악산 영하 20.4도, 횡성 안흥 영하 19.7도, 향로봉 영하 19.6도, 춘천 영하 14도, 속초 영하 7.7도, 강릉 영하 7.4도 등이다.

 

동해안과 산지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 춥겠다. 도내 대부분 지역이 맑아 일출을 또렷하게 볼 수 있겠으며, 홍천·횡성 등 영서 중부는 낮은 구름대가 형성돼 일부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해가 뜨는 것을 볼 수 있겠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한파가 이어지겠으니 선별진료소 등 야외 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은 한랭질환에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도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 강추위 지속...새해 첫날 밤에 눈 소식

 

전북은 맑은 가운데 강추위가 이어지고 밤에는 일부에 1㎝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진안 영하 14.1도, 장수 영하 12.8도, 임실 영하 12.5도, 익산 영하 11.2도, 전주 영하 7.5, 고창 영하 7.1도 등을 기록했다.

 

낮 기온도 0∼3도로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밤에는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1cm 내외의 눈이 내리며, 내일 오전까지 예상 강설량은 1∼3cm다.

3일까지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를 유지하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겠다.

 

기상지청은 "내일까지 눈이 내리는 지역은 미끄러운 도로, 교량, 이면도로 등에서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천안·계룡에 한파주의보...대전·세종·충남, 새해 첫날 동장군 기승

 

대전·세종·충남에서는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겠다.

 

대전지방기상청은 1일 지역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낮은 섭씨 1∼3도에 머물 것으로 예보했다.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밤까지 충남 북부는 가끔 눈이 오겠고 남부는 오후 한때 눈이 날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1㎝ 내외다.

 

충남 천안과 계룡에는 한파주의보도 발효 중이다. 보령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오전 6시를 기해 해제됐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한파특보가 강화할 가능성이 있으니 추위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신경 써달라"며 "눈이 쌓여 미끄러운 도로가 많겠으니 운전과 보행자 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충북 혹한 속 가끔 눈…낮 기온 0∼2도

 

새해 첫날인 1일 충북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제천, 단양, 충주, 괴산, 음성, 진천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오전 6시 기준 지역별 기온은 청주 영하 9.4도, 충주 영하 12도, 제천 영하 13.7도, 보은 영하 13.4도, 추풍령 영하 7.5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0∼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눈 내리는 곳의 예상 적설량은 1㎝ 안팎이다.

 

청주기상지청은 "추위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도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후에 일부 지역 눈...대구·경북 강추위 이어져

 

대구·경북은 구름 많은 가운데 오후 들어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영하 13.5도, 의성 영하 14도, 구미 영하 6.4도, 대구 영하 5도 등 분포를 보였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3도 등 0∼4도로 평년보다 3도가량 낮겠다. 눈은 오후 3∼9시 경북 북부 내륙에 1㎝가량 내릴 전망이다.

현재 경북 북동 산지에는 한파경보가, 문경·청송·의성·영주·안동·예천·군위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지속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대설특보 전면 해제...일부 도로 통제

 

기상청은 1일 오전 4시를 기해 제주 전역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연일 계속된 눈이 녹으면서 밤 사이 떨어진 기온에 도로가 결빙되면서 일부 구간 도로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1일 오전 6시45분 기준 1100도로 전 구간은 대형과 소형차량 모두 진입이 통제됐다. 

5.16도로는 한라생태숲과 숲터널을 잇는 구간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대형·소형 차량 모두 체인 착용 없이는 진입이 불가하다. 

5.16도로 통제가 이어지면서 112번, 122번, 132번, 181번, 212번, 222번, 232번, 240번, 281번 등 버스는 결빙 구간을 우회해 운행할 예정이다. 

또 남조로, 비자림로, 제1산록도로, 명림로도 부분 결빙 등으로 소형 차량은 체인을 착용해야만 진입할 수 있다. 

 

새해 첫날 기상특보가 해제되면서 차질을 빚었던 항공기·여객선 운항도 정상화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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