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및 보호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104/art_1611937448386_6234c7.jpg)
【 청년일보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 병원과 관련해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의사가 1명, 간호사가 1명, 간병인이 11명, 환자가 10명이다. 한양대병원은 전날 한 환자의 보호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전 직원과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직원은 약 2천여명이고, 병상 수는 800여개다. 진단 검사 결과에 따라 환자 규모는 더 불어날 수 있다. 확진자가 나온 병원 15층은 폐쇄된 상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은 현재 이 병원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할 지 논의 중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8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98명보다는 14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79명(72.7%), 비수도권이 105명(27.3%)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45명, 경기 119명, 광주 28명, 경북 22명, 인천 15명, 부산 14명, 경남 12명, 충북 10명, 대구 7명, 충남 3명, 울산·대전·강원·전북 각 2명, 전남 1명이다.
◆오후 9시까지 서울 145명 확진…전날보다 37명 많아
2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5명이라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는 같은 시간대로 따져 전날인 28일의 108명보다 37명 많고 1주 전인 22일의 117명보다 28명 많은 수치다. 하루 전체 확진자는 28일 112명, 22일 127명이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만4천53명이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30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서울시에서 노숙인과 관련 시설 종사자 3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방역에 취약한 노숙인들 사이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서울시가 노숙인과 시설 종사자, 거리 노숙인 등 71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한 결과, 28일 오후 9시 기준 총 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7일과 18일 서울역광장의 노숙인 시설 종사자들이 잇따라 확진된 데 이어 23일에는 노숙인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감염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강원도 88일 만에 하루 확진자 '0명' 가능성
지난 25일 홍천에서 무더기로 확진된 대전 IM선교회 소속 MTS청년학교 수련생과 접촉한 지역 주민들은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 잠복기에 있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또 전날까지 철원의 한 종교시설 이용자와 접촉자를 중심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이 속속 나타나 마음을 놓기 이르다.
지난해 11월 3일 이후 도내에서는 확진자 1401명이 발생했다. 1일 평균 15.9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셈이다.
최근 88일 동안 발생한 확진자 수는 도내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2월 22일부터 같은 해 11월 2일까지 250일 동안 발생한 확진자 284명의 5배에 가까운 수치다.
1일 평균 확진자 수도 14배가량 높게 기록됐다. 한편 이날 춘천 확진자인 80대 A씨가 입원 치료 중 폐렴으로 사망했다. 이로써 강원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1명으로 늘었다.
◆서울경찰청 기동대 3명 코로나19 확진…"동선 파악 중"
서울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기동본부 5기동단 57기동대 소속 A 경찰관은 27일 오한과 발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경찰은 57기동대 소속 부대원 86명 전원이 검사를 받도록 했고, 결과가 나온 84명 중 2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자 3명은 모두 57기동대(총 3개 제대) 2제대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가족은 음성 판정 후 자가격리 됐다. 다른 확진자들의 가족은 이날 오전 검사를 받았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부천서 10명 코로나19 확진…3명 감염경로 불명
경기도 부천시는 관내에서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7명은 관내·외 확진자의 가족 또는 접촉자로 파악됐지만, 나머지 3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부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502명이다.
![<strong>코로나19 검사[사진=연합뉴스]</strong>](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104/art_16119400083031_c0aaab.jpg)
◆남양주 요양시설서 8일간 입소자·종사자 11명 확진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20∼28일 금곡동 A요양원에서 입소자 7명과 종사자 4명 등 총 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코로나19 감염 취약 시설을 살피는 과정에서 A요양원 입소자 25명과 종사자 15명을 검사, 지난 20일 종사자 1명이 양성 판정됐다.
이후 지속해서 진단검사를 진행, 지난 24일 종사자 1명, 26일 입소자 4명, 28일 입소자 3명과 종사자 2명 등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식당 난동 50대 체포했더니 확진자…경찰서 한때 폐쇄
식당에서 소동을 피워 체포된 남성이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석방된 후에 확진자라는 통보가 뒤늦게 전해져 경찰서 형사과가 한때 폐쇄됐다.
29일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27일 오후 9시께 용산구 한 식당에서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용중지구대 경찰이 A씨를 체포하고 용산경찰서 형사과로 신병을 인계할 때까지 A씨의 체온은 정상으로 나타났다.
체포 당일 A씨는 만취 상태여서 형사과 사무실 구석에서 잠을 잤고 이튿날인 28일 오전 조사 후 석방됐다.
이후 용산경찰서는 A씨가 확진자라는 보건소 연락을 받고 형사과 사무실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가 29일 오전 9시부터 업무를 재개했다.
보건소 측이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A씨는 약 10시간 동안 형사과에 머물렀으나 주로 사무실 한쪽 구석에만 있었고 관계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서 16명 코로나19 추가 확진...잡단감염 없어
인천시는 29일 1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1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6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연수구 6명, 부평구 4명, 서구 3명, 미추홀구 2명, 계양구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1개 가운데 21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579개 중 95개가 사용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천791명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는 물론이고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를 방문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서 11명 코로나19 확진…9명 감염경로 불명
경기도 김포시는 관내에서 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중 2명은 관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지만, 나머지 9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김포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55명이다.
◆군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화천 육군 간부
강원도 화천 소재 육군 부대 간부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확진된 간부는 경기도 남양주 지역에서 전역 전 휴가 중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이날 다른 부대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군내 누적 확진자는 547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5명이 치료 중이다.
![지난 20일 오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진이 바로 검체 채취를 할 수 있는 자세로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104/art_16119384577147_82d9be.jpg)
◆김제 육가공공장 관련 2명 추가 확진…누적 15명
전북도는 김제시 금산면 모 육가공공장 직원 가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확진자는 익산에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공장과 관련한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미국에서 거주하다가 입국한 2명, 군산시 모 교회와 관련한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35명이 됐다.
◆광주 국제학교·교회 중심 1주일간 279명 확진
광주에서 TCS 국제학교, 안디옥교회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방역 역량이 한계에 부닥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꼬리를 물면서 그 여파가 학교, 유치원, 공공기관 등에까지 미치는 모양새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모두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확진자는 모두 1천757명으로 늘었다.
지난 23일부터 17명→16명→12명→112명→44명→54명→24명 등 모두 279명이 최근 1주일 동안 추가됐다.
감염원별로는 TCS 에이스국제학교 관련 41명, 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 118명, 안디옥교회 51명, 꿈이 있는 교회 14명 등이다.
성인 게임장 관련 17명, 1천499번 관련 12명 등 연결고리가 파악되지 않은 집단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광덕고 학생이 확진된 데 이어 유치원에서도 교사 4명, 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디옥교회 교인인 공무원의 확진으로 보성군청이 한때 폐쇄되고 TCS 국제학교 학생과 가족이 확진되는 등 동일 생활권인 전남에도 충격파가 전해졌다.
병상을 공유하는 전남·북까지 포함해 광주시가 확보한 873병상 가운데 472개가 남아있는 상태다.
그러나 광주 생활치료센터 110개 중 12개, 나주 한전KPS 인재개발원 80개 중 9개, 헤아림 요양병원 60개 중 9개 등 곳에 따라 잔여분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반대로 28일 9천498건 등 검사 건수는 크게 늘었다.
◆개신교회가 거점…광주서 집단감염 연쇄화
종교시설 집합 행사가 제한적으로 허용된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생이 개신교회를 거점 삼아 옮겨가는 모양새다.
29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광주 동구에 자리한 꿈이 있는 교회에서 신도와 그 가족 등 14명이 최근 사흘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됐다.
14명 중 지난 27일 첫 번째 확진 판정을 받아 지표환자로 분류된 신도(광주 1664번)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안디옥교회를 방문한 이력이 확인됐다.
꿈이 있는 교회는 지표환자가 발생하기 사흘 전인 24일에 23명이 참석한 집합 예배를 진행했다.
교회를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신도 9명과 접촉자 4명 등 확진자 13명(오후 2시 기준)이 추가됐다.
전수조사에서 일부는 양성 반응이 나타나 재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꿈이 있는 교회의 신도 규모는 약 3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위치정보 시스템(GPS) 자료를 기반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집단감염에 가린 소규모 확산…광주 성인오락실 16명 확진
광주 TCS 국제학교와 안디옥교회의 집단감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규모라 주목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광주의 한 성인 오락실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광주시는 킹성인게임랜드(성인 오락실) 관련 확진자가 지난 27일 광주 1645번 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이틀 만에 총 16명으로 늘어났다.
최초 확진자인 광주 1645번은 이 성인 오락실의 직원으로 감염 경로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시설에서는 27일 5명, 28일 8명, 29일 3명 등 현재까지 직원 2명, 방문자 14명이 확진됐다.
접촉자는 총 56명으로 파악됐는데, 이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광주시는 이곳 시설의 확산이 이어지자 이날 현장 재평가를 진행하고, GPS 등을 활용한 심층 역학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까지 광주에서는 TCS 국제학교 관련 118명, 안디옥교회 관련 62명, 에이스 TCS 국제학교 관련 40명 등 집단감염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
![검체 채취[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104/art_16119402132436_5507a0.jpg)
◆충북 10명 추가 확진…충주 닭가공업체 연쇄감염 지속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새로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충주에서 7명, 청주에서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주 확진자 6명은 이 지역 소재 닭 가공업체인 CS코리아 관련이다.
이날 오전 CS코리아 통근버스 운전자인 엄정면 거주 70대와 그의 40대 가족이 확진됐다.
이어 오후에는 전날 확진된 또 다른 CS코리아 통근버스 운전자(충북 1561번)의 접촉자 4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CS코리아 관련 확진자는 지난 26일 이후 37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충주지역 확진자는 용산동에 거주하는 10대 학생으로 모 청소년복지시설 관련 확진자(충북 1231번)의 접촉자이다.
이 복지시설 관련 확진자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연관돼 관리돼 왔다. 청주에서는 일가족 3명(50대·30대·10대 미만)이 확진됐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60대 A씨(충북 1562번)의 배우자와 사위, 손녀이다. A씨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1명 늘었다. 지난달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국립마산병원에서 치료받던 음성 소망병원의 70대 환자가 전날 오후 8시 5분께 숨졌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1천572명, 사망자는 55명이다.
◆IM선교회 집단감염 지속 확산…15명 늘어 누적 355명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IM선교회 교육시설과 관련 시설 40곳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지금까지 5개 시도, 6개소에서 총 355명이 확진됐다. 전날(340명)보다 15명 늘었다.
감염 사례별로 보면 광주 지역 확진자가 177명으로 가장 많다.
이 가운데 118명은 광주 TCS국제학교·CAS(기독 방과후 학교) 관련 학생과 교직원이고, 42명은 광주 에이스 TCS국제학교와 북구 교회·어린이집 관련자들이다. 나머지 17명은 지난 18∼20일 열린 '예수 복제 캠프' 관련 확진자로, 여기에는 울산 지역 한다연구소 3명, 경남 양산시 베들레헴 TCS국제학교 6명, 서울 방문자 3명, 경기 방문자 5명이 포함된다.
대전에서는 IM선교회 본부 산하 IEM국제학교 및 선교사 양성과정(MTS)과 관련해 17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여기에는 강원도 홍천의 한 교회를 방문한 IM선교회 관련 학생들과 인솔자인 목사 부부도 포함돼 있다.
경기 안성의 TCS국제학교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까지 확인된 IM선교회 관련 시설은 전국 11개 시도에 총 40개소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이 11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광주 5곳, 서울·경북 각 4곳, 전남·경남 각 3곳, 부산·인천·대전 각 2곳, 대구·울산·강원·충남 각 1곳이다.
◆청송에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누적 43명
경북 청송군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 광진구 확진자와 밀접 접촉으로 지난 28일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군은 이들 동선을 파악한 뒤 접촉자를 상대로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다.
청송 누적 확진자는 43명이다.
![지난 27일 울산시 중구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에서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게 지원할 비상식량 세트를 차량에 싣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104/art_16119395516555_6fb98d.jpg)
◆경남 15명 신규 확진…거제 목욕탕·광주 TCS 관련 추가
경남에서 28일 저녁 이후부터 29일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발생했다. 해외 입국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12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거제 4명, 양산·진주 각 3명, 함안·창녕 각 2명, 김해 1명이다.
거제 확진자 중 60∼70대 남성 3명은 기존 확진자가 방문한 거제지역 목욕탕을 방문했다. 방역 당국은 이 목욕탕 방문자 등 193명을 검사해 누적 6명이 확진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거제 확진자는 요양서비스 관련 확진자다.
요양서비스 관련 심층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확진자인 경남 1774번이 지난해 12월 23일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됐으나 당시에는 음성이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1774번이 지난 18일 기저질환으로 병원 입원을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요양서비스 관련 소규모 집단감염은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으로 지역 내 2차 전파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누적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 35명과 요양서비스 관련 2차 전파에 따른 확진자 26명을 포함해 61명으로 집계됐다.
양산 확진자 중 80대 여성은 광주 TCS학교 관련으로 확진된 가족과 접촉해 격리 중 양성 판정이 나왔다. 도내 광주 TCS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양산 20대 남성은 지난 27일 미국에서 입국해 검사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주와 함안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거나 스스로 검사받아 확진됐다.
창녕 확진자들은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고, 김해 확진자는 외국인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로 격리 중 양성이 나왔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945명(입원 203명, 퇴원 1천734명, 사망 8명)으로 늘어났다.
◆울산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누적 931명
울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3시까지 신규 확진자 2명이 지역 930∼931번 환자로 등록됐다고 발표했다.
930번(80대·남구)은 주간보호센터 입소에 앞서 이뤄진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931번(10대·북구)은 지난 27일 파키스탄에서 입국해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됐다.
시는 이들 거주지를 소독하고,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서 나흘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 발생
제주에서 나흘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제주도는 28일 하루 696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해 이 중 1명(도내 519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519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415번의 가족으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에서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현재까지 이달 월별 확진자는 총 98명이며 지난 2월부터 누적 확진자는 519명이다.
도는 현재 총 24명이 도내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