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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한 채가 77억”…한남더힐, 7년째 ‘가장 비싼 아파트’ 등극

전용 243.642㎡, 작년 10월 77억5천만원에 팔려…작년 가장 비싼 매매가
최고가 100위에 강남구 53개 올라…용산구 26개·서초구 25개‧성동구 6개

 

【 청년일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로 이름을 올려 7년 연속 아파트 최고 매매가를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대기업 오너 일가가 거주하고, 안성기, 이승철, 소지섭, 한효주, 방탄소년단(BTS) 등 연예인들도 많이 살고 있다.

 

15일 직방이 지난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남더힐 전용면적 243.642㎡는 작년 10월 77억5000만원에 팔렸다. 이는 작년 한 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매매 가격이다.

 

한남더힐은 2014년 65억6500만원(전용 243.642㎡), 2015년 77억원(전용 244.749㎡·244.783㎡), 2016년 82억원(전용 244.749㎡), 2017년 78억원(전용 244.783㎡), 2018년 81억원(전용 244.783㎡), 2019년 84억원(전용 244.749㎡)에 이어 7년 연속으로 전국 최고 매매가 자리를 유지했다.

 

직방은 “한남더힐이 거래되기 전 최고가는 40억∼50억원 선이었으나 한남더힐이 거래되기 시작한 이후 최고가격 수준이 70억∼80억원 선으로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작년 매매가 상위 100위(동일 순위 포함 110개)에는 강남구 아파트가 53개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용산구(26개), 서초구(25개), 성동구(6개) 등의 순이었다.

 

2019년에도 이들 지역의 아파트가 상위 100위를 차지했지만, 작년에는 강남구의 비중(48%)이 50%에 가까워졌으며 서초구는 용산구와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2019년 최고 매매가 대비 2020년 최고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7차 전용 245.2㎡로, 2019년 52억원에서 지난해 67억원으로 1년 새 15억원 올랐다.

 

뒤이어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7차 전용 144.04㎡(14억7000만원),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전용 222.48㎡(13억5000만원)와 2차 전용 154.35㎡(12억8000만원), 강남구 청담동 이니그마빌2차 전용 230.69㎡(12억6000만원), 서초구 반포동 한신3차 전용 108.89㎡(10억4900만원) 등의 순으로 가격 오름폭이 컸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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