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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서울 광진구 원룸서 '지인 모임' 13명 확진

경기 어제 142명 확진…백신접종 이틀째 535명 접종
세종·과천 정부청사 근무 공무원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전주시 피트니스센터 관련 4명 추가 확진…누적 44명
포항 효자교회발 확진자 5명 발생…6∼21일 방문자 검사

 

【 청년일보 】백신 접종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작용은 쇼크, 호흡곤란, 의식소실, 입술·입안의 부종 등을 동반하는 아나필락시스다. 아나필락시스는 보통 접종 이후 30분 이내에 발생하기 때문에 주사를 맞은 후 30분 정도는 접종기관에서 머물렀다가 귀가해야 한다.

 

다만 아나필락시스는 드물게 발생한다. 앞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군에서는 100만명당 11.1명, 모더나 접종군에서는 100만명당 2.4명의 비율로 나타났고, 아스트라제네카 임상에서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틀째인 27일 하루 동안 97건의 이상반응 신고가 접수됐다. 대부분 백신 접종 후에 나타나는 통증·두통·근육통·피로감과 같은 경증 반응으로,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2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07명보다 21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56명(78%), 비수도권이 72명(22%)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46명, 서울 93명, 인천 17명, 부산 16명, 경북 12명, 대구 9명, 충북 8명, 광주 7명, 강원 5명, 경남·충남·전북 각 4명, 울산 2명, 세종 1명이다.

 

◆서울 광진구 원룸서 '지인 모임' 13명 확진

 

서울 광진구 구의1동의 원룸 1층에서 지인 모임을 했던 이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조사중이다.

 

28일 광진구에 따르면 이 원룸 방문자 중 첫 확진자가 25일 나왔으며, 26일에는 방문자 6명과 가족 등 2차 감염 사례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어 27일에는 방문자 2명이 또 확진됐다. 방문자 중 상당수는 60대 이상 노인으로, 해당 원룸에서 지인 모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진구는 이 모임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행정명령 위반일 가능성산이 크다고 보고, 조사 결과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다만 해당 장소에 폐쇄회로TV(CCTV)가 없고 구두진술이 불명확해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시를 통해 휴대전화 위치정보 파악을 요청키로 했다

이 원룸에 이달 18일부터 25일까지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광진구는 당부했다.

 

◆경기 어제 142명 확진…백신접종 이틀째 535명 접종

 

경기도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2명 발생해 2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3천55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39명, 해외 유입 3명이다.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용인시 기흥구 요양원·어린이집 관련해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 요양보호사 3명이 확진된 이후 도내 관련 확진자는 47명으로 늘었다.

양주시 철근 제조업체에서는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 요양병원에서는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16일 간병인 3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도내 관련 확진자는 모두 74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75명(52.8%)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44명(40.0%)이다.

 

사망자는 5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92명이 됐다.

 

28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4.0%, 생활치료센터(7곳) 가동률은 52.3%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69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21명이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총 2천511명이다.

 

한편, 백신 접종 이틀째인 27일 경기지역에서는 535명이 접종을 받았다.

 

이로써 접종 첫날(26일) 3천532명을 포함해 이틀간 4천67명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코로나19 진료의료기관 종사자 가운데 접종 대상인 8만9천154명 중 4.6%가 26∼27일 접종을 마친 셈이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 도내에서 발열, 두통, 구토 등 가벼운 증상으로 이틀간 33건(26일 10건, 27일 23건)이 보고됐으나 특이 이상 반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동두천시 어린이집 관련 10명 집단감염…역학 조사 중

 

경기 동두천시 어린이집 관련 10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동두천시는 지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A씨(동두천 129번)와 접촉한 9명(동두천 150∼158번)이 이날 확진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들은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 관련 감염자들로 파악됐으며, 구체적인 감염 확산 경로는 조사 중이다.

 

감염된 어린이집 교사의 인원이나 원아의 수 등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동두천시에서는 이들을 포함해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총 누적 환자는 165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전날인 27일에는 외국인 선제 검사를 통해 8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종·과천 정부청사 근무 공무원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정부세종청사와 정부과천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긴급 방역 조치가 이뤄졌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세종청사 2동 4층에서 근무하는 조세심판원 직원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긴급 방역 조치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26일 사무실로 출근했으며, 주말인 전날 오전 가족이 확진되자 곧바로 검체 검사를 받아 같은 날 저녁 양성으로 확인됐다.

 

정부과천청사에서는 5동 7층에 근무하는 경인지방통계청 직원 B씨가 이날 오전 확진됐다.

B씨는 지난 26일 의심증상이 나타나 전날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확진자 발생 통보를 받은 즉시 조세심판원 내 해당 사무실과 공용 공간을 긴급 소독하고 세종청사 2층 연결통로와 승강기 출입을 차단했다.

 

또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동일한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검체 검사를 받고 자택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과천청사관리소도 청사 전체를 소독했으며 경인지방통계청 전 직원 210명에 대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고 내달 2일까지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세종·과천청사 입주 기관에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청사 내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안내했으며, 연휴 이후 출근하기 전 개인 건강 상태를 확인해 이상 증상 발현 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요청했다.

 

최근 정부청사에서는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 국토부에 파견 근무하는 LH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데 이어 22일에는 국토부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전날에는 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직원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군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철원 육군 병사

 

국방부는 28일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강원도 철원의 육군 병사로 휴가 복귀 전 진단검사에서 확진돼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보건당국에서 지정한 생활친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7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2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562명은 완치됐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 1명 코로나 확진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소속 주한미군 장병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주한미군 사령부가 28일 밝혔다.

 

이 장병은 전날 강화된 기준에 따른 선별검사에서 확진돼 기지 내 코로나19 전용 격리시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주한미군은 한국 질병관리청과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하면서 이 장병이 다녀간 기지 안팎 시설에 대해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전체 누적 확진자는 755명으로 늘었다.

 

 

◆이천 박스제조회사서 이틀새 직원 20명 코로나19 확진

 

경기 이천시는 A박스제조회사 직원 2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27일 A박스제조회사 직원 1명이 먼저 확진됐으며 이 회사 직원 35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27∼28일 19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이천시 15명, 성남시 2명, 광주시 2명, 용인시 1명 등이다.

 

방역 당국은 A박스제조회사를 일시 폐쇄한 채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 접촉자들을 파악하고 있다.

 

◆부천서 7명 코로나19 확진…영생교 관련 1명 포함

 

경기도 부천시는 28일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괴안동 영생교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가 1명이며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3명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승리제단·오정능력보습학원과 관련된 부천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61명으로 늘었다.

 

승리제단과 해당 보습학원에서는 지난 9일 확진자 53명이 무더기로 발생한 이후 가족과 접촉자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승리제단 교인들이 기숙사 집단생활을 하고, 이들 교인 중 하나가 이 보습학원에서 학원 강사로 근무하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현재 부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857명이다.

 

◆인천서 17명 코로나19 추가 확진…집단감염 관련 3명

 

인천시는 28일 1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1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3명은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로 파악됐다. 나머지 4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가족·지인과 관련해서는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서구 병원과 관련해서도 이날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감염자가 26명으로 집계됐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남동구 한 요양병원에서는 동일집단 격리(코호트 격리) 중이던 1명이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16명이 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중구·미추홀구 각 4명, 부평구·서구 각 3명, 남동구 2명, 동구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1개 가운데 9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82개 중 104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 4만103명 가운데 915명(2.28%)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천443명이다.

 

 

 

◆김포서 9명 코로나19 확진…7명은 감염경로 파악 중

 

경기도 김포시는 28일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7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김포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61명이다.

 

◆전주시 피트니스센터 관련 4명 추가 확진…누적 44명

 

전북도는 도민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전주시 A 피트니스센터와 관련한 확진자가 4명 추가돼 누적 감염자는 44명이 됐다.

 

일자별로는 25일 14명, 26일 18명, 27일 6명, 28일 3명이며 다른 지역 3명도 확진됐다.

 

A 피트니스 센터와 관련한 도내 자가격리자는 612명, 코로나19 검사 대상은 2천239명이다.

이 밖에 익산의 모 대학 기숙사 입사를 위한 사전 검사에서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195명이 됐다.

 

도 보건당국은 지난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도민은 1천103명(접종률 7.47%)이며, 이상 증상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광주 콜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 58명

 

광주의 보험사 콜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가 58명으로 늘어났다.

 

광주시는 전날 14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 2천84명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보험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27일 하루 동안 9명 나와, 누적 확진자가 총 58명으로 늘어났다.

 

감염경로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광주 2058번 관련 확진자도 4명 추가됐다.

광주는 지난 23일 보험사 콜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해 35명이 확진된 이후 24일 15명, 25일 11명, 26일 12명 등 연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전남은 전날부터 이날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청주·진천서 가족 확산 이어져…8명 확진

 

충북 청주와 진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가족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주에서 5명, 진천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 확진자 중 4명은 전날 양성으로 확인된 70대 A씨의 가족이다.

 

A씨가 확진된 후 이뤄진 진단검사 결과 가족 4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을 중심으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청주의 나머지 확진자 1명은 50대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26일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도 확인되지 않았다.

 

진천에서는 50대 부부가 이날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6일 확진된 마트 근무자 20대의 부모이다.

 

50대 부부는 자녀가 확진된 후 받은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진천에서는 지난 25일 이후 보험회사·마트 관련 직원·가족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진천의 닭 가공 공장에서는 50대 외국인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외국인은 지난 25일부터 기침·발열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이 외국인이 근무했던 생산라인 종사자 40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에 나섰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1천764명이다.

 

◆대구·경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 발생

 

대구와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대구 6명, 경북 4명) 늘어났다.

 

대구시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6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북구 모 병원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 증상이 있어 받은 검사에서 2명이, 공공격리 중 2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북구 병원과 관련한 확진자 수는 모두 39명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2명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1명, 해외 입국자가 1명이다.

 

경북에서는 4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포항 2명, 구미 1명, 의성 1명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 동안 모두 58명(해외유입 제외)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2천 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경남 코로나19 지역감염 3명·해외유입 1명 발생

 

경남도는 27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경남 18개 시·군 중 양산시에서 40대 여성과 20대 남성 각각 1명, 창원시에서 80대 여성 1명, 김해시에서 30대 여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산시 20대 남성은 러시아에서 지난 14일 입국 후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지역감염자다.

 

경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139명이다. 2천65명은 퇴원했고 65명이 입원 중이다. 숨진 확진자는 9명이다.

 

 

◆포항 효자교회발 확진자 5명 발생…6∼21일 방문자 검사

 

경북 포항에 있는 한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지난 27일 포항 효자교회 관계자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 20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고 21일 효자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이어 같은 교회 교인 4명이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교회 예배에 참석한 교인 다수에게 코로나19가 전파됐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교회 주차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서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효자교회를 방문한 교인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시는 이와 별도로 A씨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서 '가족 간 감염' 2명 추가 확진…누적 1천14명

 

울산에서는 장례식장 연쇄 감염 관련 1명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왔다.

 

울산시는 이날에만 오후 7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 울산 1013∼1014번 환자가 됐다고 밝혔다.

 

1013번(20대·중구)은 앞서 부산 장례식장 관련 집단·연쇄 감염 확진자로 분류된 울산 953번과 997번의 가족으로, 이달 13일부터 자가격리 하던 중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장례식장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울산에서만 40명, 전국에서는 55명으로 늘었다.

1014번(40대·울주군)은 전날 확진된 울산 1011번의 가족이다.

 

시는 신규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 등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쇼핑몰 연쇄감염 등 부산 16명 확진…백신접종 이상반응 없어

 

쇼핑몰 식당가에서 연쇄 감염자가 나오는 등 부산에서 1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28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자가 16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천23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확진된 3217번 환자가 부산 사하구 뉴코아 아울렛 괴정점 지하 1층 식당가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 41명을 진단검사한 결과 식당·유통가 직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아웃렛 종사자와 방문자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부분 동일집단 격리 중인 영도구 해동병원에서도 자가격리 중인 환자 1명이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장례식장·설 가족 모임·보험회사로 이어지는 집단 확진 관련 n차 감염으로 3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37명이다.

 

강원도 스키장에서 모임을 한 1명도 확진됐다.

 

그 외 가족이나 지인 접촉에 의한 감염자가 다수 나왔다.

 

이날 확진자 중 감염 원인이 불분명한 환자는 5명으로 현재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최근 감염자가 다수 속출하는 영도구의 무증상 확진자를 발견하려고 남항대교 아래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다음 달 2일까지 운영한다.

 

지난 26일 시작된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65세 미만의 환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3일째 순조롭게 시행되고 있다.

 

앞서 26일 490명, 27일 141명 등 631명이 접종했고 이날 40명이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부산시는 현재까지 백신 접종자 가운데 중증 이상 반응을 보인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의료진에 대한 접종은 현재 권역예방접종센터인 양산부산대병원에 있는 화이자 백신이 부산의료원, 부산대병원 등 3곳으로 분산 배송되면 시작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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