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GS건설이 경기도 수원에 선보이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26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로, 수원 정자지구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19일 GS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530-6 일대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1개 동 총 2607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전용면적 48~99㎡ 1598가구가 일반 분양 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48㎡ 113가구, 59㎡ 730가구, 74㎡ 246가구, 84㎡ 435가구, 99㎡ 7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명인 ‘렉스비아’는 라틴어로 임금, 왕이라는 뜻을 가진 ‘렉스(Rex)’와 길, 도로의 의미를 지닌 ‘비아(Via)’의 합성어다. 주변이 조선 말기 정조대왕이 수원을 행차할 때 오갔던 길이라는 뜻에서 따왔다.
 

이 단지의 도보권에는 오는 2026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이 개통 예정이다. 북수원역 개통 시 환승을 통해 사당역과 강남역 등 서울 도심권으로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있으며, 경수대로(1번 국도), 영동고속도로(북수원 IC),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또한 파장초‧다솔초‧천천초‧천천중‧천천고 등 학교가 도보권 내에 있으며, 수원 유명 학원가인 정자동 학원가도 근거리에 위치해 교육여건이 우수하며, 재래시장인 북수원시장과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를 비롯해 화서역 인근에는 스타필드수원이 2024년 개장할 예정이어서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이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채광이 우수하며, 커뮤니티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청약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해당지역 1순위, 31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7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19~30일까지 진행된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이어서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100% 가점제, 85㎡ 초과는 50% 가점제, 5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는다. 분양권 전매는 소유권이전 등기 시까지 제한되며, 거주의무 기간은 없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수원에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자이 아파트를 단독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수원 북부 관문에 위치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평면 및 마감재뿐만 아니라 단지 내 조경, 커뮤니티시설 등을 차별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현장 주변인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일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3년 말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