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스널을 3-0으로 완승하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0-2021 EPL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디오구 조타의 멀티 골과 무함마드 살라흐의 득점포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리버풀은 승점 49(14승 7무 9패·골 득실 +15)를 쌓아 한 경기를 덜 치른 웨스트햄(승점 49·골 득실 +10), 토트넘(승점 48) 등을 누르고 5위로 도약했다. 아스널은 9위(승점 42)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은 공세를 이어갔지만, 결정력 부재를 보이면서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소득 없이 전반을 마친 리버풀은 후반 19분에야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힘 있는 크로스를 조타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4분 뒤에는 아스널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와 볼 경합에서 이긴 살라흐가 골 지역 오른쪽으로 돌파한 뒤 그대로 추가 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EPL에서 18골을 기록한 살라흐는 리그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후반 37분 마네의 패스를 받은 조타의 쐐기골로 3골 차 승리를 장식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