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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서도 '이재용 사면' 목소리…이원욱 의원, 공개 제기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용 사면론'이 공개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화성을)은 4일 "반도체 수급 상황과 미국에 대한 투자 등을 볼 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필요성이 조금 있는 정도가 아니고 아주 강력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여당에서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 필요성이 공개적으로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의원은 4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매우 불안한 경제와 반도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사면 필요성을 국민들도 요구하고 있고 정부가 좀 적극적인 고민을 해야된다"고 밝혔다.

 

앞서 여권에서는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향자 의원(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반도체 전쟁 속에서 정부는 부처별로 정책이 분산되고, 전쟁터에 나간 우리 대표기업은 진두지휘할 리더 없이 싸우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기업에서는 지난달 26일 “점점 치열해지는 반도체 산업 경쟁 속에서 경영을 진두지휘해야 할 총수의 부재로 과감한 투자와 결단이 늦어진다면, 그동안 쌓아올린 세계 1위의 지위를 하루아침에 잃을 수도 있다”고 말하며 주요 경제단체장 공동 명의의 ‘이재용 부회장 사면 건의서’를 청와대 소관부서에 제출했다.

 

종교계예서도 이 부회장 사면 건의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7대 종교 지도자들의 모임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는 대한민국의 성장과 국익을 위해 삼성과 이 부회장에게 진심으로 참회할 기회를 달라"며 이 부회장의 특별사면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 부회장 사면과 관련해 "현재까지는 검토한바 없으며, 현재로서는 검토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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