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7 (월)

  • 맑음동두천 21.2℃
  • 맑음강릉 26.4℃
  • 구름조금서울 22.5℃
  • 흐림대전 21.4℃
  • 흐림대구 22.9℃
  • 흐림울산 22.7℃
  • 흐림광주 20.4℃
  • 흐림부산 23.5℃
  • 흐림고창 18.2℃
  • 흐림제주 22.2℃
  • 구름조금강화 21.5℃
  • 구름많음보은 18.7℃
  • 구름많음금산 19.3℃
  • 흐림강진군 19.5℃
  • 구름많음경주시 22.4℃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태호 일자리수석 "일자리 10만개 만들 것…청년 대책에 없는 돈도 써야"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 <출처=뉴스1>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27일 '일자리 10만개 늘리겠다'는 계획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소견을 밝혔다.

정태호 수석은 이날 청와대 SNS 라이브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으로부터 "앞으로 대한민국 일자리 전망 어떻게 보고 있나'라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정 수석은 "현재 67% 고용률을 보이는데 이를 유지하면서 상승시키려면 제 이름을 걸고 10만개 정도 더 만들어야겠다는 일종의 각오와 계획을 말씀드린 것인데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 성장에서 제한이 되고 있는 부분들은 제조업 부분의 구조조정, 조선업, 자동차 산업인데 조선업은 연말이면 구조조정이 끝나 내년 정도 증가 쪽으로 늘어날 것 같다"며 "자동차 부분도 개별소비세를 인하하면서 소비가 늘어나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도소매업, 음식업 부분에서는 일자리 감소 폭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좋은 신호"라며 "일단 일자리 통계상으로 보면 늘어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수석은 '현장 일자리 수석'이 되겠다는 다짐으로 기업인들과 현장 근로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근황을 정했다.

정 수석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현장으로 나가겠다는 생각"이라며 "일자리 잘하는 기업의 모델을 많이 찾아 전파도 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곳에서 기업인들이나 근로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막혀 있는 '동맥경화'를 확 뚫어주는 것도 제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제가 주목하는 것은 지역이다. 이번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단체장들이 공통적으로 내걸었던 것이 '일자리'였다"며 "일자리 정책이 무궁무진한데 이것을 중앙정부차원에서 길을 잘 만들어주면 일자리가 훨씬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광주형 일자리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지역을 살리면서 지역 일자리를 만들어 전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주 핵심적인 길이라고 본다"며 "광주형일자리를 성공시키고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에 주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청년추가고용제도에 대해 일각에서 재정 우려를 표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이라고 말했다.

정 수석은 "25~29세 청년들의 인구는 계속 늘어나는데 그 층의 실업률이 제일 높다"며 "2021년, 2022년 이후에는 5년 동안 37만명이 줄어들면 청년노동자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21년까지 이 비상구를 어떻게 탈출할 것이냐는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젊은 시절 자신의 경험은 평생 살아가는데 큰 밑천인데 일자리 경험이 없다면 이 사람들을 누가 책임질 것인가. 정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하는게 국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