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왼쪽부터) 배우 옥택연과 김혜윤[사진=연합뉴스]</strong>](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520/art_16214717547611_6ea337.jpg)
【 청년일보 】배우 옥택연과 김혜윤이 '어사와 조이' 출연한다.
tvN은 20일 배우 김혜윤과 옥택연이 새 드라마 '어사와 조이'의 주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어사와 조이'는 갑작스럽게 어사가 되어버린 미식가 도령과 자신의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부인(이혼한 여성을 일컫는 말)의 통쾌한 수사 모험을 그린 코믹 사극이다.
옥택연은 극 중 허우대만 멀쩡한 종6품 공무원 '라이언' 역을 맡는다. 이언은 땅값 만만한 도성 밖 인근에 작은 만둣집 하나를 차려 장사나 하며 사는 것을 목표로 둔 인물이다.
하지만 하필 머리가 좋아 과거에 급제, 등과하자마자 조선 최고 엘리트 코스 '홍문관'에 부수찬으로 발탁되고 급기야 밀명을 받아 어사 임무까지 수행하게 된다.
김혜윤은 유교의 성지 조선에서 "살다 보면 이혼할 수도 있지"라는 보기 드문 마인드를 가진 시대를 앞서 나간 현실주의자 '김조이'로 분한다.
노름 중독 마마보이와 3년 전 혼인, 매일 살얼음과 활화산을 오가는 전쟁을 벌인 끝에, 점잖게 이혼을 제안해보았다가 대번에 거절을 당한 인물이다. 우여곡절 끝에 이혼 송사를 막 마무리 지을 참에 '어사출두'라는 난관에 봉착해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어사와 조이'제작진은 "옥택연과 김혜윤이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통쾌한 팔도 감찰 수사를 펼칠 예정"이라며 "두 사람의 신선하고도 유쾌한 케미는 제작진 역시 가장 기대하고 있는 포인트"라고 전했다.
이어 "출세가 귀찮은 공무원, 물불 안 가리는 기별부인 등 조선의 아웃사이더들이 펼칠 코믹하고 명랑한 활약에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걸캅스', 드라마 '탐나는 도다'의 이재윤 작가와 '60일, 지정생존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유종선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한편 어사와 조이는 올해 하반기 중 방송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