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두 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자신들의 기록을 또다시 넘어섰다.
빌보드는 BTS의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10월 첫 주까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다이너마이트'의 기록을 스스로 경신한 것이다.
빌보드에 따르면 ‘버터’는 진입 첫 주 1위로 직행한 역대 54곡 중 4주 이상 연속 1위를 한 13번째 곡이다. 그룹으로는 1998년 에어로스미스(Aerosmith) 이후 최초이자, 21세기 들어 최초인 대기록이다.
'버터'는 스트리밍의 경우 1250만 건을 기록하며 19% 감소했고, 다운로드 역시 11만1400건으로 20% 감소했지만 라디오 방송 노출이 2580만으로 6% 증가했다.
빌보드는 "빌보드 차트에서 음원 발매 후 첫 4주 동안 1위를 기록한 노래는 13곡에 불과하다"며 "'버터'가 방탄소년단의 가장 긴 '핫100' 점유를 기대하게 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