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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특징주] SK바이오사이언스, AZ 백신 출하소식에 강세…카카오뱅크, 실적 발표일에 14% 급등 外

 

【 청년일보 】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이 임상 3상 실험에 돌입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17일 증시 상장한 한컴라이프케어와 딥노이드 2개 종목들이 장 초반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이 밖에도 카카오뱅크가 이날 상장 후 첫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심이 고조되면서 주가가 급등하며 주목을 받았다.

 

◆ 디케이티, 무상증자를 앞두고 20% 상승세…이후 급하락

 

디케이티가 무상증자를 앞두고 급등세를 보임. 17일 오전 9시 44분 기준 디케이티는 전 거래일 대비 2900원(20.42%) 오른 1만7100원에 거래됨.

 

그러나 이후 하락세를 보여 전 거래일 대비 500원(-3.52%) 하락한 1만3700원에 거래 마감됨. 디케이티는 지난 3일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는 보통주 823만1333주이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18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8일.

 

◆ SK바이오사이언스, AZ 백신 출하소식에 강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강세.

 

17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전 10시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만원(13.86%) 오른 32만8500원에 거래됨.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이 임상 3상 실험에 돌입한다는 소식에 따른 영향으로 판단.

 

여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0만회분이 이날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되면서 투심이 더욱 몰린 것으로 분석.

 

전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0만회분이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됨.

 

◆ 한컴라이프케어·딥노이드 상장 첫날 하락세

 

17일 상장한 한컴라이프케어·딥노이드 2개 종목들이 장 초반 일제히 급락세.

 

이날 오전 10시 59분 기준 한컴라이프케어는 시초가(1만6050원)보다 2100원(13.08%) 하락한 1만3950원에 거래됨.

 

같은 시간 딥노이드도 시초가(7만2000원)보다 1만9900원(27.64%) 하락한 5만2100원에 거래됨.

 

한컴라이프케어는 공기호흡기, 방독면, 방역복, 산업·보건 마스크 등을 제조하는 안전장비 전문업체. 딥노이드는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 위메이드, 2분기 흑자전환 소식에 '급등'

 

위메이드가 올해 2분기 흑자전환했다는 소식에 급등세. 17일 오후 12시12분 기준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8200원(13.02%) 오른 7만1200원에 거래됨.

 

위메이드는 지난 11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9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을 올렸다고 밝힘.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175% 늘었고 수익성 측면에서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

 

위메이드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미르4’의 누적 매출액이 1000억원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인 덕에 올해 상반기 실적이 2015년 이후 연간 전체 실적을 상회하는 결과를 보임. 이달에는 ‘미르4’의 글로벌 버전 출시 등을 앞두고 있는 상황.

 

◆ 지누스, 올 2분기 어닝쇼크에 20% 급락

 

지누스가 올해 2분기(4~6월)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20%대 급락세. 17일 오전 9시20분 기준 지누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2300원(20.83%) 내린 8만5500원으로 거래됨.

 

지누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 늘어난 2514억원, 영업이익은 54% 감소한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힘. 지누스의 매출액은 컨센서스(3018억원)를 16.6%, 영업이익은 컨센서스(284억원)를 52% 밑도는 어닝 쇼크를 기록.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관련 인도네시아 공장 중단도 있었으나 무엇보다 선복량 부족에 따른 북미 중심의 매출 지연 영향이 컸다"고 분석.

 

 

◆ 카카오뱅크, 실적 발표일에 14% 급등

 

카카오뱅크(카뱅)가 상장 후 첫 실적 발표일인 17일 14% 급등하며 시가총액 41조원을 돌파. 17일 카뱅은 전 거래일보다 1만800원(14.10%) 오른 8만7400원에 거래를 마침.

 

이는 공모가 3만9천원을 124% 웃도는 수준이며 종가로는 지난 6일 상장 이후 최고가.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1조5238억원으로 코스피 보통주 중 10위.

 

상장일부터 카뱅을 꾸준히 사들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8억원, 435억원을 순매수해 주가를 상승시킴.

 

카뱅은 이날 올해 상반기와 2분기 실적을 발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56.2% 늘어난 1159억원으로, 반년 만에 작년 연간 순이익 1136억원을 초과.

 

2분기 순이익은 693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58.7% 증가.

 

◆ "모더나 백신 생산 기대감"...삼성바이오로직스, 장중 100만원 돌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장중 첫 100만원을 돌파.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오전 10시 06분 기준 전 거래일 보다 1.73% 상승한 100만원에 거래됨. 장중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0만원을 넘은 것은 처음.

 

이달 말부터 모더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위탁 생산에 들어간다는 기대감에 이달 들어 주가는 상승 추세. 주가는 지난달 89만원에서 이달 들어 10% 이상 상승.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 mRNA 백신의 완제의약품(DP)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 애니젠 12% 상승 '펩타이드 신약 개발중'

 

애니젠 주가가 상승. 17일 애니젠은 전 거래일 대비 3350원(15.02%) 상승한 2만5650원에 마감됨.

 

지난 12일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애니젠은 펩타이드 원료의약품(API), 위탁개발생산(CDMO)을 주사업으로 한다"며 "인지질약물결합체(PDC) 기술을 통해 항암 항바이러스 항비만 당뇨 항궤양 등 7개의 펩타이드 신약 파이프라인을 모두 계열내 최초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 중"이라고 밝힘.

 

또 애니젠에 관해 "뉴클레오린 결합 펩타이드로 인지질약물결합체(PDC) 항암제 및 바이러스 감염 치료제 기술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라며 "신약개발 기업으로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향후 임상 진입 및 기술이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

 

애니젠은 펩타이드 기반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독자적 펩타이드 합성기술을 기반으로 의학용, 연구용, 화장품용 펩타이드를 생산.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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