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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509명...대구 남구 대학병원 8명 확진

지역 1천470명-해외 39명…누적 23만9천287명
경기 474명-서울 438명-대구 73명-경남 69명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국내 체류 외국인의 감염 비율이 13.6%까지 높아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확진자 3명 중 1명꼴로 외국인일 정도로 확산세가 심각해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외국인 밀집거주 지역이나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일터에 대해 선제검사를 확대하고 현장점검도 한층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509명 늘어 누적 23만9천28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418명)보다 91명 늘었다.

 

지난달 초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의 기세는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1명)부터 49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달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804명→2천152명→2천50명→1천879명(당초 1천880명에서 정정)→1천627명(1천628명에서 정정)→1천418명→1천509명을 기록하며 하루 최소 1천4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천명 안팎을 오갔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777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평균 1천732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470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29명, 경기 469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이 총 960명(65.3%)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휴일 영향으로 전날 800명대까지 내려왔으나, 다시 100명 넘게 늘어났다.

 

비수도권은 대구 72명, 경남 68명, 대전 63명, 충남 60명, 부산 58명, 전북 33명, 충북·제주 각 30명, 경북 28명, 울산 26명, 강원 16명, 광주 12명, 세종·전남 각 7명 등 총 510명(34.7%)이다.

 

주요감염사례를 보면 가족·지인 모임을 비롯해 식당, 시장, 체육시설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감염 불씨가 이어지면서 확산세는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양상이다.

 

서울 양천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 지난 15일 이후 교인, 가족, 지인 등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관악구의 한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서는 종사자 3명, 이용자 8명 등 총 11명이 확진됐다. 강남구의 음식점에서도 종사자, 이용자 등을 중심으로 모두 19명이 확진됐다.

 

서울 중구의 시장(시장 3번 사례) 관련 확진자는 3명 더 늘어 누적 58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용인시에 소재한 한 어린이집(어린이집 2번 사례)에서는 원생 10명을 포함해 총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도 곳곳에서 감염 불씨가 이어졌다.

 

전북 전주시 소재 노래방과 관련해선 종사자와 이용자 등 총 7명이 확진됐고, 전남 광양시 친척 모임 관련 확진자는 5명 더 늘어 누적 28명이 됐다.

 

광주에서는 친·인척 모임을 중심으로 총 10명이 확진됐다.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9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방역당국은 이를 '북구 타지역 친인척 모임 관련' 사례로 분류했다.

 

충남 아산시의 한 제조업체에서는 종사자 11명을 포함해 총 15명이 확진됐으며, 논산시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누적 38명으로 파악됐다.

 

대구에서는 남구 대학병원과 관련해 종사자, 환자 등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정확한 감염원을 찾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천22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3%다. 위중증 환자는 총 420명으로, 전날(399명)보다 21명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8%(1천274만9천758명 중 23만9천287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달 18일과 23일, 이번 달 21일과 22일에 각각 1명씩 잘못 신고된 4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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