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디 게임 개발사 모에플소프트는 미소녀 카드 게임 '카나테일즈: 검과 소녀의 이야기'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모에플소프트의 처녀작이자 올해 정식 출시가 예고된 카나테일즈는 과거 '판타지 마스터즈', '슈미드디바' 등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명가로 자리하며 많은 유저의 사랑을 받았던 제오닉스의 인기 게임 '소드걸스'의 리소스를 활용한 모바일 카드 게임이다.

모에플소프트는 지난 2020년 1분기에 제오닉스 측과 정식 계약을 통해 소드걸스의 리소스를 구매했으며, 이후 1년간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 25일 타이틀명을 확정하고 유저에게 최초로 공개했다.

CBT는 사전 신청을 통해 테스터로 선발된 300명의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CBT 기간 모에플소프트 측은 그동안 개발해온 여러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정식 공개에 앞서 유저들의 피드백 수집, 아울러 게임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이르기까지 '게임성 다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조민혁 모에플소프트 대표이사는 "CBT 기간 노출된 여러 문제 사항이 있었지만 따듯한 응원과 격려를 남겨준 테스터분들께 감사를 표하며, 전달받은 피드백과 건의 사항을 개선해 멋진 게임으로 공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에플소프트 측은 이번 CBT에 참여한 유저에게 게임 정식 공개 때 사용 가능한 명예 칭호를 보상으로 선물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