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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008명...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누적 185명

지역 1천973명-해외 35명…누적 28만1천938명
서울 746명-경기 659명-인천 141명-충남 56명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통상 발표일 기준으로 주간 피크인 수요일에 2천명대로 치솟은 뒤 서서히 내려오는 추세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지난달 20일(2천50명) 이후 4주 만에 다시 '금요일 2천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천8명 늘어 누적 28만1천93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943명)보다 65명 늘면서 지난 15일(2천79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2천명대를 나타냈다. 지난주 금요일(9월 10일)의 1천892명과 비교하면 116명 늘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73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864명→1천755명→1천433명→1천497명→2천79명→1천943명→2천8명을 기록해 하루 최소 1천4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천명 안팎을 오갔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797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1천76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973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738명, 경기 655명, 인천 139명 등 수도권이 총 1천532명(77.6%)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1천506명)에 이어 이틀째 1천500명대에 달했다.

 

비수도권은 충남 55명, 부산 51명, 대전 43명, 강원 39명, 대구 38명, 경북·전북·충북 각 36명, 경남 35명, 광주 21명, 울산 17명, 전남 13명, 세종 12명, 제주 9명 등 총 441명(22.4%)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사흘 연속(401명→415명→441명) 400명대를 이어갔다.

 

주요 감염 사례로 수도권에서는 직장, 학교, 음식점 등에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서울에서는 광진구 직장(2번째 사례)과 관련해 지난 12일 이후 총 14명이 확진됐다. 서울 용산구 음식점(3번째 사례)에서는 13일 이후, 강북구 실내체육시설(2번째 사례)과 관련해선 7일 이후 각 12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에서는 광명시 유소년축구단 사례에서 11일 이후 총 25명, 평택시 재활용업체(2번째 사례)와 관련해 11일 이후 총 2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의정부시 모델하우스와 관련해선 13일 이후 종사자 10명과 지인 1명 등 총 11명, 화성시 중학교 사례에서는 8일 이후 총 15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도 직장, 학원, 어린이집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의 경우 천안시 택배회사와 관련해 이달 11일 이후 총 14명, 아산시 가구재생산업체와 관련해 12일 이후 총 2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서구 연기학원(2번째 사례) 사례에서는 11일 이후 총 13명, 충북 진천군 골프장에서는 14일 이후 종사자 6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사례의 감염 규모도 연일 불어나고 있다.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관련 확진자는 18명 추가돼 누적 185명으로 늘었다.

 

충남 논산시 유리제조업체(누적 117명), 광주 광산구 물류센터(66명), 전북 전주시 유흥시설(36명), 대구 서구 음식점(2번째 사례·76명) 관련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부산 지인-가족여행모임(24명), 강원 원주시 교회(4번째 사례·16명), 제주 서귀포시 초등학교(34명) 관련 집단감염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천38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5%다. 위중증 환자는 총 332명으로, 전날(348명)보다 16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천56명 늘어 누적 25만4천94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1명 줄어 총 2만5천455명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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