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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반도체 수급난에" 현기차, 올 3분기 실적전망 소폭감소…LG전자, 이스라엘 사이버보안업체 '사이밸럼' 인수 "전장사업 강화" 外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 장기화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3분기 실적 전망치가 소폭 감소했다는 소식과 LG전자가 전장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게임학회가 이번 국정감사에서 확률형 아이템 문제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정감사 증인으로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던 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 속도가 올해는 세계 7위에 그쳤다는 소식이 주요 이슈로 주목을 받았다.

 

◆ "반도체 수급난 탓" 현대차·기아 올 3분기 실적 전망치 소폭 감소

 

23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간 17개 증권사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1조 78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매출 컨센서스는 29조 30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7% 증가할 전망.

 

이는 3개월간 보고서를 낸 증권사 20곳의 전망치 평균이 영업익 1조 8003억 원, 매출액 29조 3379억 원으로 집계된 것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준.

 

기아의 경우 최근 2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9곳의 영업익 컨센서스는 1조 3737억 원으로 품질 비용을 반영한 작년 3분기 대비 603.74% 급증할 것으로 예상. 매출액 컨센서스는 17조 7228억원.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2곳의 전망치 평균은 영업익 1조 3273억 원, 매출액 16조 9216억 원으로 2개월 평균보다 다소 감소.

 

이는 말레이시아 기반 대형 반도체 칩 조립 업체 '유니셈'의 셧다운으로 세타 엔진용 전자제어장치(ECU)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급 차질 우려가 커졌기 때문. 최근 유니셈은 코로나19로 인해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공장 가동이 중단.

 

현대차·기아는 이미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올 상반기 각각 7만 대, 6만 대의 생산 차질 발생. 현대차는 ECU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이달 들어서만 5일간 아산공장의 가동 중단.

 

현대차는 당초 계획 대비 8월은 약 10%, 9월은 약 20%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기아 역시 수익성이 높은 국내 공장 위주로 차질 발생.

 

반면, 이번 동남아발 반도체 공급 차질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시각도 존재.

 

◆ "전장 사업 강화"… LG전자,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기업 사이벨럼 경영권 인수

 

LG전자는 최근 자동차 사이버보안 분야 선도기업인 사이벨럼의 지분 63.9%를 확보하는 주식매매계약 체결. 아울러 올 연말까지 일부 주식을 추가로 취득할 예정.

 

최종 지분율과 투자금액은 주식매매절차가 마무리되는 올 연말에 확정. 사이벨럼의 기업가치는 약 1억 4000만 달러.

 

LG전자는 사이벨럼과 2000만 달러 규모의 신주투자계약(SAFE)도 체결. 해당 투자금액은 2022년 말에서 2023년 상반기 사이에 주식으로 전환될 예정이라 지분율은 추가로 증가.

 

2016년 설립된 사이벨럼은 이스라엘 텔아비브市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다양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분석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분석도구'를 개발.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련 취약점을 점검할 수 있는 독보적인 솔루션 역량 보유.

 

최근 기술 발전과 더불어 보안을 위협하는 유형도 점차 다양해지면서 자동차 산업에서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 상태. 특히, 네트워크 연결이 필수인 커넥티드카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자동차 사이버보안의 국제 기준은 강화되고 시장도 급성장.

 

LG전자는 이런 추세에 맞춰 자동차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사업경쟁력을 조기에 갖추고 인포테인먼트, 텔레메틱스 등 전장사업의 보안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사이벨럼 인수

 

LG전자는 사이벨럼과 함께 전장사업의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 전장사업을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등 3개 축으로 재편하며 미래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 중.

 

◆ "확률형 아이템 문제 심각"… 한국게임학회 "국정감사서 규명 촉구"

 

한국게임학회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엔씨의 '블레이즈 & 소울 2"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게임 이용자의 반발과 피로감이 극에 달했다고 지적.

 

학회는 게임 산업이 이용자와 게임사가 '공진화'하는 혁신 모델로 이용자와 기업은 상호 신뢰관계를 구축해야 하지만, 최근 게임사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트럭 시위 등 이용자가 게임사를 강력히 비판하는 사태가 일어나는 것에 깊은 우려 나타내.

 

학회는 이러한 상황 중에도 3N을 비롯한 대형 게임사의 변화에 대한 노력이 부족하다고 비판. 단기간 내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확률형 아이템 과금 역시 이미 허용 수준을 넘었다고 지적.

 

학회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확률형 아이템 관련 증인으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 엔씨소프트는 확률형 아이템의 최대 수혜자이자 논란의 당사자라는 것이 주장의 근거.

 

학회는 국감을 통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입장 표명을 넘어 김 대표의 고액연봉과 상여금, 주식배당금 문제, 부인과 동생이 경영진에 참여하는 가족경영 문제 등에 대한 입장도 분명히 물어야 한다고 촉구.

 

이와 함께 학회는 이번 국감을 계기로 확률형 아이템 문제 해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게임법 개정안을 조기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

 

◆ 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 속도, 세계 2위에서 7위로 하락

 

23일 인터넷 속도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를 운영하는 우클라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초고속인터넷 속도 세계 순위는 7위로 지난해 4위보다 3계단 하락. 2019년 2위였던 순위가 2년 만에 5계단이나 하락. 1위는 모나코였고, 이어 2~6위는 싱가포르, 홍콩, 태국, 루마니아, 스위스 순.

 

모바일인터넷 속도에서 올해 우리나라 순위는 2위로 지난해와 동일. 2019년 1위 이후 2년 연속 2위 유지. 1위는 2년 연속 아랍에미리트가 차지.

 

우클라는 호주와 캐나다의 순위 하락을 예로 들어 5G 서비스가 전체 모바일인터넷 속도 순위를 바꾸고 있다고 분석. 초고속인터넷은 여러 나라가 순위 등락을 거듭하며 역동적인 양상 보여.

 

올해 초고속인터넷과 모바일인터넷 순위에서 모두 상위 10위권에 든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 우리나라는 세계 평균과 비교해 모바일인터넷 속도는 240% 이상, 초고속인터넷 속도는 70% 이상 빨라.

 

 

◆ "신규 랩톱·폴더블폰 공개"… MS, 신형 서피스 제품군 발표

 

마이크로소프트(MS)는 22일(현지시간) '서비스 랩톱 스튜디오'와 태블릿PC '서피스 프로8', '서피스 Go 3', '서피스 프로 X',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 2' 공개.

 

서피스 프로 8은 기존보다 큰 13인치 디스플레이 적용. 서피스 Go 3은 서피스 프로 8의 소형화 모델이며 서피스 프로 X는 와이파이 전용 모델.

 

2세대 폴더블폰 서피스 듀오 2는 퀄컴 스냅드래곤 888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했으며 지난해 출시했던 '서피스 듀오'와는 달리 5G를 지원. 신형 카메라와 스테레오 스피커 등도 채용.

 

MS는 10월 5일로 예정된 신규 운영체제(OS) '윈도우11' 발표에 맞춰 이번에 공개한 서피스 제품군을 출시할 예정.

 

◆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 온라인 한정 추첨 판매

 

삼성전자가 현대 패션의 선구적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갤럭시 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을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한정 판매.

 

톰브라운과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 단독으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 갤럭시 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은 '갤럭시 워치4 클래식' 모델에 톰브라운만의 디자인 감성을 더한 제품.

 

실버 색상의 42㎜ 갤럭시 워치4 클래식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되며 ▲톰브라운의 정교한 박음질 디테일이 적용된 화이트 가죽 스트랩 ▲톰브라운 시그니처 색상이 적용된 패브릭 소재 스트랩 ▲불소고무(FKM) 소재의 그레이 색상 스트랩 등 사용자의 스타일에 따라 교체 가능한 3가지 스트랩과 워치 충전기가 함께 제공.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구매 응모를 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30일에 진행될 예정.

 

갤럭시 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은 25일부터 삼성 딜라이트 샵, 삼성 디지털프라자 홍대본점과 삼성대치본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톰브라운 매장 등에 전시.

 

◆ "끊임없는 혁신 필요"… 에릭 쉬 화웨이 순환회장 "저탄소 개발, 핵심은 디지털 기술"

 

화웨이는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연례 대표 행사 '화웨이 커넥트 2021' 개최. 현장에서 에릭 쉬 화웨이 순환회장은 '더 빠른 디지털화 위한 끊임없는 혁신'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 진행.

 

쉬 순환회장은 산업의 디지털화는 디지털 기술에 의해 결정된다며 디지털 기술이 계속 유용하려면 끊임없는 혁신과 가치 창출이 필요한데, 이 중 클라우드, AI, 네트워크가 가장 중요한 디지털 기술이라고 강조.

 

쉬 순환회장에 따르면 4년 전 출시된 화웨이 클라우드는 이미 230만 명 이상의 개발자, 1만 4000여 명의 컨설팅 파트너, 6000개 기술 파트너사를 확보했으며, 화웨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도 4500개 이상의 서비스 제공.

 

쉬 순환회장은 업계 최초의 분산형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 '유비쿼터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UCS)' 출시도 발표. 화웨이는 UCS를 통해 기업이 물리적 거리, 클라우드 환경 또는 트래픽 제한에 구애받지 않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도록 지원해 모든 산업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할 계획.

 

화웨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탄소 중립 극대화를 위한 글로벌 노력의 일환으로 ▲에너지 효율적인 ICT 제품을 위한 기술 투자 및 혁신 ▲전력 전자공학과 디지털 기술 융합 혁신 투자 ▲디지털화 및 저탄소화 위한 디지털 기술 제공 등 세 가지 주요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중.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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