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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코로나19 여파에도 3Q 최대 실적 갱신…4Q도 순항 기대

ESS 시장 성장 · 반도체장비 사업 성장
기업 인수를 통한 반도체 부품 시너지
스마트폰 핵심 부품 위탁 생산 가능성

 

【 청년일보 】 SK증권은 5일 서진시스템에 대해 베트남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 사상 최고의 실적을 갱신한 것에 주목, 목표주가 5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진시스템의 2021년 매출액은 6258억원, 영업이익은 48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4%, 884.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주력 생산 설비가 집중돼 있는 베트남이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일부 생산 차질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 사상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며 “3분기를 기점으로 베트남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르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4분기에는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진시스템의 ESS (Energy Storage System) 사업 부문은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 에너지저장협회(ESA)는 지난 2020년 기준 1.5GW 수준이던 미국 Energy Storage 용량이 2030년 100GW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승두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은 올해 ESS 사업부문에서만 상반기 58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연간 1000억원 이상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글로벌 Energy Storage 시장이 급성장하는 만큼 내년에도 높은 매출 성장률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저손실·반유연 케이블 생산업체 ‘비마’와 반도체·LCD 장비의 리퍼비시(Refurbish) 사업을 영위하는 ‘쌤빛’의 인수를 통해 반도체장비 부품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되고 있다.

 

나 연구원은 “올해 새로운 인력 충원 및 증설을 위한 추가적인 비용 지출이 이뤄졌다면 내년에는 인수를 통한 본격적인 실적 발생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핸드폰 및 기타 사업부문의 전망도 탄탄하다는 분석이다.

 

나 연구원은 “폴더블폰의 인기와 함께 핵심 부품의 위탁 생산 가능성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노트북 및 태블릿PC까지 사업 영역이 확대되고 있어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양산 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분야와,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용 비중이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발전 설비에 필요한 주요 부품의 위탁 생산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서진시스템의 실적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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