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2,956.30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이미지=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1040/art_16336775431468_2a550a.jpg)
【 청년일보 】 8일 코스피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16포인트(0.11%) 하락한 2,956.30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8.36포인트(0.62%) 오른 2,977.82에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 반전한 뒤 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은 464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53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도 50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하원이 부채한도 임시 증액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하원 가결 및 바이든 대통령 서명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완화했다"며 "다만 원ㆍ달러 환율이 여전히 1,190원대에 머무르고 있고, 미국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 앞둔 경계감이 유입돼 초반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셀트리온(5.16%)이 크게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1.84%)와 LG화학(3.66%), 현대차(1.9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1.78%), 네이버(-1.27%), 카카오(-1.67%)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23%)이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의약품(1.43%), 운송장비(1.46%), 철강·금속(0.82%)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은행(-4.09%)과 운수창고(-3.09%), 통신업(-2.70%), 비금속광물(-2.41%)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32포인트(0.03%) 내린 953.11을 기록하며 종료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6.38포인트(0.67%) 오른 959.81(개장)에 개장해 장중 960선을 회복했다가 다시 하락 마감했다.
개인이 349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37억원과 112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2.65%)와 에코프로비엠(2.92%)이 상승했고, 엘앤에프(5.61%)가 큰 폭으로 상승해 하루 만에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되찾았다. 펄어비스(-2.98%)와 카카오게임즈(-2.97%)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2원 오른 달러당 1,194.6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