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이미지=LG이노텍 홈페이지]](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1042/art_16346914228299_8871d7.png)
【 청년일보 】 유안타증권은 20일 LG이노텍에 대해 광학솔루션과 기판·소재사업부의 호실적 기대감에 주목, 목표주가 32만원과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했다.
LG이노텍은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3조6천억원, 영업이익 3473억원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광학솔루션사업부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성장하며 3분기 실적 증가를 이끌고 기판·소재부문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학솔루션부문은 3분기에 매출 2조7천억원, 영업이익 27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동기대비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805% 늘어나는 것이다.
백 연구원은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경쟁업체의 베트남 공장 생산차질이 LG이노텍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북미 주력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초기 물동량이 견조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기판·소재 부문은 3분기 매출이 4201억원, 영업이익이 8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동기대비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수치다.
백 연구원은 "플립칩(FC) 계열 고부가기판 공급이 타이트한 가운데 FCCSP(플립칩 칩스케일패키지) 가격은 탄력적이며 RFSiP(라디오프리퀀시-시스템인패키지) 성장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하반기 수요 둔화 및 동남아의 코로나 재발로 인한 생산 차질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발생해 LG이노텍의 주가는 하락세를 겪었다.
그러나 백 연구원은 “북미 주력고객사를 포함한 글로벌 주요 IT 업체들의 XR 디바이스 출시로 광학솔루션사업부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차량용 카메라모듈을 포함한 전장부품 사업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언급했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