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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지난해 증권사 거래수수료 수익 평균 110% 급증"

노무라금투, 수익 407% 증가…증가율 최대
진선미 "과도한 단기매매 조절 노력 필요"

 

【 청년일보 】 지난해 증권사의 증권거래 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큰 수익을 얻은 증권사는 최대 40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8개 증권사의 증권거래 수수료 수익은 코스피 기준으로 전년 대비 평균 110%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스닥 기준으로 전년 대비 평균 76% 증가했다.

 

코스피 기준 거래 수수료 이익을 많이 얻은 증권사는 NH투자증권(875억원), KB증권(838억원), 미래에셋증권(816억원), 삼성증권(784억원), 신한금융투자(544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5개 증권사의 증권거래 수수료 수익 평균 증가율은 20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 기준 높은 수수료 수익을 얻은 회사는 KB증권(695억원), NH투자증권(690억원), 삼성증권(654억원), 미래에셋증권(653억원), 키움증권(548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5개 증권사의 증권거래 수수료 수익 평균 증가율은 111%로 조사됐다.

 

코스닥 기준 수수료 수익률이 가장 크게 증가한 증권사는 일본계 노무라금융투자로 조사됐다. 노무라금융투자는 수익 금액은 상위권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수수료 수익이 지난 2019년 2억4천만원에서 지난해 12억2천만원으로 407%의 증가율을 보였다.

 

진선미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증권거래 관심도가 높아지고 개인투자자들의 단기매매가 증가해 증권거래 수수료도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과도한 단기매매를 조절하고 건전한 투자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금융당국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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