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자회사 갤럭시아메타버스가 ‘메타갤럭시아’를 오픈하고 블록체인 기반 NFT 사업을 추진하자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엠이 무상감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아이엠은 오는 12월 8일부터 27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다.
비트코인이 국내 거래소에서 820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자 관련주로 꼽히는 비덴트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 갤럭시아머니트리, NFT 사업 기대감에 강세
갤럭시아머니트리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임.
9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 거래일 대비 3950원(29.81%) 상승한 1만7200원에 거래됨.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자회사 갤럭시아메타버스가 블록체인 기반 NFT 사업을 추진하자 사업 기대감에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됨. 지난 1일 갤럭시아메타버스는 큐레이션 기반 NFT 플랫폼 '메타갤럭시아(Metagalaxia)'를 정식 오픈.
메타갤럭시아는 스포츠, 디지털 아트, 방송,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NFT 콘텐츠를 큐레이션 방식으로 제공하는 플랫폼. 참여자들은 이곳에서 이더리움과 클레이로 NFT를 거래 가능.
◆ 아이엠, 무상감자 결정에 하한가 직행
아이엠이 무상감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급락.
9일 오전 10시 17분 기준 아이엠은 전 거래일 대비 276원(30.00%) 하락한 644원에 거래됨.
아이엠은 지난 8일 결손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액면가 500원의 기명식 보통주 10주를 보통주 1주로 무상병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감자 후 보통주식 수는 6718만9883주에서 671만8988주로 감소하며, 자본금은 335억9400만원에서 33억5900만원으로 감소.
아이엠은 오는 12월 8일부터 27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될 예정. 감자 후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28일.
◆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에 비덴트 동반 상승
비트코인 관련주 비덴트가 상승세를 보임.
9일 비덴트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7.21%) 상승한 1만7850원에 거래 종료.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보이자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됨. 이날 비트코인은 국내 거래소에서는 8200만원을 돌파하며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에 전고점을 넘음.
또한 지난해부터 빗썸홀딩스 보유 지분 매각을 추진해오던 비덴트가 최근 매각 의사를 접고 지분 추가 확대 기류로 선회했다는 소식도 이날 전해짐.
비덴트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단일 최대주주로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 10.25%, 지주사 빗썸홀딩스 34.22% 지분을 보유중.
◆ 두산밥캣, 美 인프라 법안 통과 소식에 강세
두산밥캣 주가가 미국의 인프라 법안 통과 소식에 강세를 보임.
9일 두산밥캣은 전 거래일 대비 3400원(8.32%) 상승한 4만4250원에 거래 종료.
미 하원은 지난 5일 1조2000억달러(한화 약 1423조8000억원)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통과시킴. 해당 법안은 지난 8월 상원을 통과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 곧바로 발효됨.
통과된 인프라 법안은 미 연방정부가 도로·다리·인터넷통신망·공항·수도 등 향후 10년간 낙후된 물적 인프라를 개선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법안.
두산밥캣은 두산인프라코어가 미국 건설기계 제조·판매업체인 밥캣을 인수해 설립한 회사로, 건설 및 농업용 소형장비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어 이번 미국의 인프라 법안 통과의 수혜주로 꼽힘.
◆ NHN, 올 3분기 최대 실적 달성 소식에 강세
NHN이 올해 3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임.
9일 오후 2시10분 기준 NHN은 전 거래일 대비 9000원(11.49%) 상승한 8만7300원에 거래됨.
NHN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4.8% 상승한 4725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힘. 영업이익은 279억원, 당기순이익은 445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6%, 38.7% 증가한 수치.
특히 게임부문은 추석연휴와 인기 IP와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955억원으로 집계됨.
NHN은 지난 10월 말 위메이드트리와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게임과 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기술(IT)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 에이스토리, 두나무와 NFT 협력 계약에 강세
에이스토리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임.
9일 오후 2시 53분 기준 에이스토리는 전 거래일 대비 2650원(8.26%) 상승한 3만4750원에 거래됨.
에이스토리는 이날 자회사 에이아이엠씨가 두나무와 NFT(대체불가토큰)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에이스토리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스토리가 제작하는 콘텐츠와 에이아이엠씨 소속 셀레브리티를 기반으로 한 NFT 프로젝트들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함.
에이스토리는 ‘킹덤’, ‘시그널’, ‘지리산’, ‘SNL 코리아’, ‘빅마우스’ 등을 제작한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 SNK, NFT 알리바바 플랫폼 진출 소식에 급등
SNK가 사업 파트너인 온버프(ONBUFF)의 대체불가능토큰(NFT) 알리바바 플랫폼 진출 소식에 강세를 보임.
9일 SNK는 전 거래일 대비 3800원(20.65%) 상승한 2만2200원에 거래 종료.
온버프는 자체 NFT 플랫폼의 글로벌 생태계 사업 확장을 위해 앤트체인이 운영하는 알리바바 플랫폼에 진출한다고 이날 밝힘. 온버프가 제공할 IP로는 SNK의 KOF와 아이코닉스의 뽀로로 등으로 알려짐.
SNK는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게임사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아랑전설’ 등 1990년대를 풍미한 인기 게임의 200여개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중.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