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증시마감] 코스피, 0.53% 하락 2990선…하루만에 3000선 하회

 

【 청년일보 】 코스피가 23일 하락 마감하며 하루 만에 3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92포인트(0.53%) 하락한 2,997.33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0.09포인트(0.00%) 하락한 3,013.16에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기관은 695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99억원, 2818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05%)는 오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32%)와 나스닥 지수(-1.26%)는 내렸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재지명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다가 차익실현 매물과 금리 상승 압박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대응에 역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파월 의장에게 인플레이션 고착화 예방을 주문했다. 이 같은 매파 기조(통화 긴축 선호) 확인으로 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가속화와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차 거론되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관련 파월 의장과 옐런 장관의 발언으로 밤새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돼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앞당겨질 우려가 확산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53%), 카카오뱅크(1.41%), KB금융(1.24%), 포스코(1.96%)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네이버(-2.44%), 카카오(-3.11%), 크래프톤(-2.13%), 엔씨소프트(-5.35%), 셀트리온(6.00%)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58%), 서비스(-2.02%), 운수창고(-1.46%), 운송장비(-1.28%) 등이 약세를 보였고, 종이·목재(1.92%), 철강·금속(1.67%), 비금속광물(1.42%), 은행(1.19%)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59포인트(1.80%) 낮은 1,013.72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98포인트(0.77%) 내린 1,024.33으로 출발해 하락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43억원, 54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91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top 20위 종목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5.58%)와 셀트리온제약(-5.90%), 위메이드(-16.09%) 등이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6원 오른 달러당 1,189.7원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