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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007명...위중증 786명

전국 중증병상 가동률 47.6%

 

【 청년일보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3천명대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도 700명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6만7천390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천373명(당초 3천376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366명 적다. 1주 전인 3일 3천125명과 비교하면 118명, 2주 전인 작년 12월 27일 4천204명과 비교하면 1천197명 적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천768명, 해외유입이 23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982명, 서울 718명, 인천 11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1천815명(65.6%)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58명, 광주 131명, 전북 93명, 충남 90명, 대구 89명, 전남 83명, 경북 79명, 경남 77명, 강원 56명, 대전 30명, 충북 27명, 울산 20명, 세종 12명, 제주 8명 등 총 953명(34.4%)이다.

 

주요 감염사례로 대전의 한 초등학교 학생과 가족 등 15명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20일 동구 A초등학교 3학년 학생 1명에 이어 같은 달 27일 공부방 교사 1명과 같은 학교 4학년 학생이 확진됐다. 이후 이달 9일까지 이 학교 학생 등 7명과 가족 5명이 더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에서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동구의 한 요양병원과 관련해 전날 종사자, 환자, 그 가족 등 2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69명이 됐다.

 

전남 나주 소재 아동복지시설에서는 지난 8일 유치원생 1명이 확진돼 전수 검사를 한 결과 지난 9일 유치원생과 종사자 등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위중증 환자는 786명으로 전날(821명)보다 35명 줄면서 지난 4일부터 일주일 연속 1천명 밑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가 7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7일(774명) 이후 34일 만이다.

 

위중증 환자가 감소하면서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도 40% 후반대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47.6%(1천731개 중 824개 사용)로 직전일(47.5%)과 유사한 수준이다.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50.5%다.

 

사망자는 34명 늘어 누적 6천71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해외 유입 확진자 수도 지난 8일(210명)부터 사흘 연속 200명대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중 국내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은 10% 내외 수준이지만, 정부는 오는 설 연휴를 기점으로 오미크론 변이 전파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높은 전파력으로 1∼2개월 이내에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며 "많은 사람이 오가게 될 설 연휴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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