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5호기[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102/art_1642031682026_8ac166.jpg)
【 청년일보 】한울원전 5호기 발전이 자동 정지되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한울본부)는 13일 오전 1시 26분께 한울원전 5호기 원자로에서 냉각재펌프 1대가 정지돼 발전이 자동으로 정지됐다고 밝혔다. 원자로 냉각재 펌프는 발전소 운전 중 노심에서 생성된 열을 제거할 수 있도록 강제순환유량을 제공하는 펌프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이날 한수원으로부터 한울 5호기 원자로가 자동정지됐다는 보고를 받고 현장에 설치된 지역 사무소를 통해 초기 상황을 파악 중이다.
원안위에 따르면 한울 5호기내 일부 비안전모선(원전 비안전등급 기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모선)의 전원 공급 차단기가 개방돼 원자로냉각재펌프 4대 중 1대가 멈췄고 이에 따라 원자로가 자동 정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안위는 "발전소 내 방사선 준위는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수원 한울본부는 현재 정지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원안위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파견해 원자로 냉각제 펌프 정지 상세 원인 등을 조사하고 한수원의 재발 방지 대책을 검토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