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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인텔 제치고 전 세계 '1위'…카카오, 신임 단독대표 남궁훈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내정 外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이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과 카카오가 신임 단독대표로 남궁훈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내정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국내에서 네이트와 구글 앱 사용자는 늘어난 반면, 다음과 네이버 앱 사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정부가 2026년까지 분야별 메타버스 플랫폼 발굴을 지원한다는 소식과 스마일게이트 AI 센터가 악플 및 혐오 발언 데이터셋을 공개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 "메모리 수요 급증"…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인텔 제치고 전 세계 '1위'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의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 매출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잠정 집계.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1.6% 증가한 759억 5000만 달러(한화 약 90조 4564억 원)로 인텔(731억 달러) 제쳐.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3.0%, 인텔이 12.5%.

 

삼성전자가 1위를 탈환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메모리 수요가 늘어난 것이 원인. 2018년 반도체 매출 1위에 오른 삼성전자는 2019년 인텔에 정상을 내준 뒤 2년 연속 2위 자리에 머물러.

 

SK하이닉스는 전년 대비 40.5% 늘어난 363억 2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3위 유지. 마이크론(284억 4900만 달러), 퀄컴(268억 5600만 달러)이 뒤를 이어.

 

◆ 카카오, 신임 단독대표로 남궁훈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내정

 

카카오는 20일 오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남궁훈 현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단독대표 내정자로 보고. 남궁훈 대표 내정자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

 

여민수 대표는 최근 사회의 강도 높은 지적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 전달.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를 성공적으로 성장시키는 경험을 축적하고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서 카카오의 미래를 준비해온 남궁훈 센터장을 대표로 내정. 카카오톡 다음 단계의 비전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에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구현할 최적의 리더라는 판단.

 

남궁훈 대표 내정자는 사회가 카카오에 기대하는 역할에 부응하고 신뢰를 회복하도록 큰 책임감을 가지고 ESG 경영에 전념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등 미래 기술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 글로벌로 카카오의 무대를 확장하고 기술 기업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 밝혀.

 

◆ 작년 국내 검색 앱 사용자수 변화… "네이트·구글 늘고 다음·네이버 줄어"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구글 앱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지난달 3230만 8823명으로 작년 1월 2926만 3840명보다 10.4% 증가. 이는 안드로이드와 iOS 사용자를 합산한 수치.

 

네이트의 MAU는 437만 4713명으로 작년 1월보다 16.4% 늘은 반면, 네이버의 MAU는 작년 1월 4041만 4450명에서 지난달 4020만 4804명으로 0.5% 줄어. 다음은 지난달 871만 7723명으로 작년 1월 대비 10.8% 감소.

 

이에 따라 네이버와 구글 간 MAU 격차는 작년 1월 1115만 610명에서 지난달 789만 5981명으로 축소.

 

 

◆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 정부 "글로벌 플랫폼 도전"

 

정부는 20일 열린 제5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 발표.

 

이번 전략은 우리나라의 메타버스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26년 5위로 높이는 것이 목표. 메타버스 분야에서 전문가 4만 명과 매출액 50억 원 이상 공급기업 220개를 육성하고, 모범사례 50건을 발굴하겠다는 비전 제시.

 

정부는 소외되는 이 없이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세상을 열 계획. '메타버스 윤리원칙'을 수립하고, 구체적 윤리원칙 실천지침을 도출해 확산 방안 마련.

 

신기술 수용·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소외계층 방지를 위해 메타버스 체험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치료제 핵심기술 개발, 디지털 윤리 역량 강화 교육 등 디지털 포용 사회 구현 도모.

 

◆ 스마일게이트 AI 센터, 악플·혐오 발언 데이터셋 구축·공개

 

스마일게이트 AI 센터는 악플 및 혐오 발언 데이터셋 공개. 악플 및 혐오 발언 데이터는 지난 2019년 1월 1일부터 2021년 7월 1일까지 포털 사이트, 커뮤니티 등 다양한 웹사이트의 게시글을 대상으로 수집. 약 55만 여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1만 개의 데이터셋을 구축.

 

데이터셋 구축 과정에서 ▲여성/가족 ▲성소수자 ▲남성 ▲인종/국적 ▲연령 ▲지역 ▲종교 ▲기타 혐오 등 8개의 대상으로 범주화. 혐오 발언 분류를 위한 기준 모델을 공개했으며, 이를 통해 혐오 발언 추출이 가능.

 

스마일게이트 AI 센터의 악플 및 혐오 발언 데이터셋은 향후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 지속적인 R&D를 실시하면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혐오 표현을 보다 높은 정확도로 정확하게 찾아내는 기술 고도화.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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