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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8571명...역대 최다

내일 오미크론 방역체계 전환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로 확진자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 신규확진자는 8천500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기존 하루 신규확진 역대 최다 기록은 지난달 15일의 7천848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천571명 늘어 총확진자는 74만9천979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26명이 감소해 392명을 기록했다. 총사망자는 23명이 증가해 6천588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치명률 0.88%를 기록했다. 

 

주요 감염사례로 전남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주 모 대학과 군산지역 교회, 익산 정육업체와 콜센터, 부안 목욕장 등에서 확진자 여럿이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전주 122명, 군산 32명, 익산 21명, 완주 18명, 부안 14명 등이다.

 

광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병원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동구 요양병원, 광산구 요양시설에서는 확진자가 1명씩 늘어 누적 확진자가 각각 343명, 147명에 이른다. 북구 요양병원에서도 2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8명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빠른 오미크론의 우세화로 전문가들은 국내 신규확진자 수가 이번 주 내로 1만명을 넘어선 뒤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내달 말 정점을 찍을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오미크론은 지난주(16∼22일) 50.3%의 검출률을 기록해 국내에서 우세종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방역·의료 여력을 급증하는 모든 확진자에게 집중할 수 없다고 판단, 고위험군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초점을 둔 새로운 방역체계인 '오미크론 대응단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대응단계에서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60세 이상 고령층,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만 시행한다. 고위험군이 아닌 사람은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나왔을 때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러한 진단 검사 체계를 26일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도시에서 우선 시행하고, 이르면 이달 말 전국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광주 등 4개 도시는 오미크론 우세화가 먼저 시작된 지역들이다.

 

26일부터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자가격리 기간도 단축·조정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백신 접종완료자인 경우, 현행 10일이 아닌 7일 동안만 자가격리를 하면 된다.

 

접종완료자는 2차접종 후 90일이 지나지 않았거나, 3차접종을 받고 14일이 지난 사람을 말한다.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1차만 접종한 사람, 2차접종까지 했지만 3차접종을 제때 받지 않은 사람은 확진되면 10일간 격리해야 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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