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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서울시 "올해 도시·건축 분야 용역 38건 발주"...금호건설, 650억 규모 '인천 용현 성신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수주 外

 

【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업계 이슈로는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 임대료가 하락하고 공실이 늘었지만 수익률은 연간 6~8% 대를 기록하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올해 도시 및 건축 분야 용역 38건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용역 규모는 총 125억원이다.

 

이외에도 올해 공공택지 등의 토지 보상이 시작되면서 전국에 총 32조원 규모의 토지보상금이 풀린다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임대수익 줄었지만 투자수익률은 선방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 임대료가 하락하고 공실이 늘었지만 수익률은 연간 6~8% 대를 기록하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남.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의 연간 투자수익률은 오피스는 8.34%, 소규모·중대형 상가는 각각 6.12%, 7.02% 수준으로 집계. 집합상가도 6.58%로 나타남.


저금리·시중 유동성 증가·주택시장 규제 강화로 인해 상업용부동산 시장으로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자산가치가 상승한 것.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임대료가 하락하고 공실이 증가하면서 임대 수익은 전년 대비 감소.


시장 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지난해 전반적으로 하락.


오피스는 임대가격지수가 전년대비 0.49% 하락해 99.5로 조사됐으며 상가는 전년대비 0.79%~0.94% 하락.


부동산원은 노후 오피스 수요 감소나 렌트 프리 증가로 인해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다고 분석. 상가는 코로나19 급증과 방역패스 시행으로 상권 침체가 이어짐.


공실률은 오피스를 제외하고 모두 증가.


지난해 4분기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는 10.9%로 전분기보다 0.2%포인트(p) 낮아졌으나,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는 13.5%, 6.8%로 전분기 대비 0.5%, 0.4% 높아졌다고.


오피스는 비대면 업종 증가 및 프롭테크 기업 업무공간 확대로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


특히 중대형 오피스 신규 공급이 어려운 테헤란로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면서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7.8%로 낮은 수준으로 집계.


서울시 "올해 도시·건축 분야 용역 38건 발주…125억 규모"


서울시는 올해 도시 및 건축 분야 용역 38건을 발주한다고 26일 밝힘. 용역 규모는 총 125억원.


시는 민간업체들과 사전 정보 공유 차원에서 발주 예정 용역사업을 모은 자료집을 발간해 이날 서울균형발전포털 등을 통해 공개.


용역자료집에는 균형발전본부, 도시계획국, 주택정책실, 공공개발기획단 등 4개 실·국·본부에서 추진하는 주요 용역의 세부 내용, 발주 시기, 사업예산 등이 담겼다고.


균형발전본부는 '국제교류 복합지구 공간특화 및 안내체계 정비 기본구상 용역' 등 15건, 도시계획국은 '한강변 공간 구상 용역' 등 10건, 주택정책실은 '1인 가구 주거모델 개발과 시범사업 기본구상 용역' 등 10건, 공공개발기획단은 '국·공유지 및 노후·저활용 시유지 활용방안 마련 용역' 등 3건을 발주.


3기 신도시 등 올해 토지보상금 '역대급' 32兆 풀린다


올해 공공택지 등의 토지 보상이 시작되면서 전국에 총 32조원 규모의 토지보상금이 풀릴 전망. 보상금의 80% 이상이 3기 신도시 등 수도권에 집중돼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부동산시장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26일 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토지 보상이 예정된 사업지구는 공공주택지구,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 등 총 92곳이며 보상액은 30조5628억원으로 추산. 면적 기준으로는 61.83㎢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21.3배가 넘는다고.


여기에 매년 정부가 집행하는 사회간접자본(SOC) 토지 보상금 규모 약 1조5000억원을 더하면 올해 전국에서 풀리는 보상금은 총 32조628억원에 달할 전망.


수도권에서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토지 보상금은 25조7804억원으로, 전체의 약 80%에 달함.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주택지구 토지 보상 절차가 본격화한 영향으로 분석.

 

고양(6조7130억원), 남양주(6조970억원), 용인(4조8786억원), 부천(2조3447억원), 안산(1조4617억원) 등 1조원 이상의 토지 보상금이 풀리는 지역만 5곳에 달함.


고양 창릉 주택지구는 오는 3월 약 6조363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토지 보상을 개시. 남양주에서도 왕숙1·2, 왕숙 진건1·2 등에서 6조970억원 규모의 토지 보상금이 풀릴 예정.

 

부천은 지난해 11~12월 토지 보상에 들어간 대장과 역곡 두 곳의 공공주택지구 등에서 총 2조3447억원이 나온다고. 안산 장상(1조1644억원)은 오는 10월, 신길2(2973억원)는 12월 협의 보상이 시작될 예정.


수도권 다음으로 토지 보상금이 많이 풀리는 지역은 대전·세종·충남북 지역. 충북 청주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와 충남 아산 제2디지털 일반산업단지 등 20곳의 산업단지를 비롯한 총 24곳에서 1조9473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토지 보상이 이뤄질 전망.

 

 

금호건설, 650억 규모 '인천 용현 성신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수주


금호건설은 26일 ‘인천 용현 성신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시공사로 선정.


이 사업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627-85번지 일대 6,000㎡를 재건축해, 연면적 약 4만5,000㎡의 지하 3층~지상 33층 아파트 2개동 211세대를 공급하는 사업. 오피스텔 140실도 같이 공급.


공사금액은 약 650억원이며, 착공은 2024년으로 예정돼 있다고.


아파트 주변에는 신선초·신흥중·신흥여중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 접근성이 양호하고, 인하대병원, 이마트 등의 시설도 인접.


앞서 금호건설은 이달 초 초 ‘대구 서울중동 가로주택정비사업’에도 시공사로 선정.


이 사업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551-1번지 일대에 아파트 200세대를 짓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약 470억원.


현대건설, 용두동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내달 분양


현대건설과 서원산업개발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26-14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을 내달 분양한다고 밝힘.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용두 1구역 3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8층, 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26∼48㎡의 도시형생활주택 288가구(공공임대 75가구 포함)와 전용 32∼40㎡의 오피스텔 96실로 구성. 이밖에 1∼3층의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조성.


도보 약 5분 거리에 2호선 용두역, 도보 약 6분 거리에 1호선 제기동역, 도보 약 7분 거리에 1호선·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 청량리역이 있다고. 청량리역 상권과 각종 편의시설도 단지에서 가깝다고.


인근 약 49만3천㎡ 규모의 청량리종합시장 일대는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돼 도시재생과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환경개선 사업이 진행될 예정.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없더라도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재당첨 제한도 없음.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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