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창립 54년 만에 포스코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는 소식과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매출 40조 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창사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유무선 사업의 질적 성장과 신사업을 포함한 기업인프라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한 덕분이다.

 

이 밖에 KT가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잘나가게'의 최적 활용 정보를 알려주는 '잘나가게 이야기' 메뉴를 새로 선보인다는 소식과 네시삼십삼분이 총 8종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는 소식이 있었다.

 

◆ "신사업 확장 가속화"… 포스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28일 임시주총 표결에서 물적 분할을 통해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와 철강사업회사 '포스코'로 나누는 지주사 전환 안건 통과. 존속법인인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의 미래 신사업 발굴과 사업 및 투자관리를 전담하는 역할을 하고, 철강사 포스코는 100% 자회사로 분리.

 

포스코홀딩스가 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있고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등 다른 자회사가 그 아래 병렬 구조로 놓이는 형태.

 

포스코는 수년 전부터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기업'을 내세우며 신사업 본격 육성. ▲철강 ▲2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미래사업 등을 7대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

 

◆ "역대 최대 실적 달성"… SK하이닉스, 2021년 매출 43조 원

 

SK하이닉스는 28일 지난해 매출 42조 99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8% 증가. 2018년(40조 4450억 원)을 넘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영업이익은 12조 41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7.6% 증가. 영업이익도 2018년(20조 8437억 원) 이후 3년 만에 최대치.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라 원격 근무 및 학습 수요, 데이터센터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

 

SK하이닉스는 공급망 차질 등 불확실한 시장환경 속에서도 D램 사업에서 PC, 서버 제품 등 응용 분야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수익성 확보에 집중.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낸드 사업에서도 128단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판매량 증가율 기록.

 

◆ "창사 이래 최대 실적"… LG유플러스, 2021년 영업이익 9790억

 

LG유플러스는 2021년 매출 13조 8511억 원, 영업이익 9790억 원 기록. 전년 대비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10.5% 증가. 1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1조 원 이상으로 집계.

 

연간 기준 무선 수익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6조 547억 원을 기록. 5G와 알뜰폰(MVNO) 가입자 증가가 전체 실적을 이끈 것으로 풀이. 무선 가입자도 전년 대비 8% 성장. 5G 가입자는 2020년에 비해 약 67.9% 늘어난 462만 6000명.

 

IPTV, 초고속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 홈 사업과 스마트 팩토리, IDC 등 기업 인프라 사업도 안정적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 개선을 이끌어.

 

 

◆ "소상공인 빅데이터 경영 돕는다"… KT, '잘나가게 이야기' 오픈

 

KT는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잘나가게'의 최적 활용 정보를 알려주는 '잘나가게 이야기' 메뉴 공개.

 

잘나가게 이야기는 KT 빅데이터 상권분석을 쉽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돕는 '잘나가게 사용법'과 KT 잘나가게 서비스를 사용해 매출을 올린 사장님들의 실제 사례를 소개하는 '잘나가는 사장님'으로 구성.

 

KT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ESG 경영차원에서 잘나가게 이야기를 포함한 KT 잘나가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KT 잘나가게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사용 가능.

 

◆ 네시삼십삼분, NFT 게임·신작 8종으로 글로벌 정조준

 

네시삼십삼분은 올해 NFT 게임 2종 및 신작 모바일·PC 게임 6종을 포함 총 8종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

 

네시삼십삼분이 선보이는 최초의 탈중앙화 NFT 게임 'ING 프로젝트(가칭)'는 게임 내 경제 시스템과 장비 아이템 및 자원을 모두 블록체인으로 구현한 RPG. '프로젝트N(가칭)'은 블록체인 기반의 스포츠 NFT 게임. 육상과 조정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통해 이용자 간 경쟁을 즐기며, 매력적인 스포츠 선수를 모으고 육성하는 종합 스포츠 게임으로 개발 중.

 

모바일·PC 게임으로는 ▲럼블 레이싱 스타 ▲복싱스타: 매치3 ▲에로이카 ▲크로우즈 ▲데카론M ▲스카이스크래퍼가 개발 중.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