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경기도 전역에 많은 눈이 내려 귀경길 안전운전이 요구된다. 눈은 이날 정오까지 1∼5㎝, 많은 곳은 10㎝가량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도와 수도권기상청 등에 따르면 설 명절 당일인 1일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6시 30분까지 내린 눈의 양은 고양 능곡 7.0㎝, 파주 금촌 6.7㎝, 용인 이동 6.3㎝, 가평 청평 5.3㎝, 포천 광릉 4.5㎝, 의정부 4.3㎝, 수원 3.5㎝ 등이다.
경기도는 전날 오후 6시 3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제설차 등 장비 1천885대와 인력 3천24명을 투입해 제설제 9천664t을 살포하는 등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명사고를 비롯해 피해가 큰 눈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평소보다 교통량이 많은 설 연휴인데다 눈까지 내려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눈이 그친 뒤 기온은 전날보다 5도 이상 떨어져 2일 최저 기온은 영하 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눈이 그친 뒤 당분간 눈 소식은 없지만, 날씨가 추워지므로 빙판길 안전운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