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금일 증권업계 주요이슈는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에 1.67%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최근 급락 요인 중 하나였던 통화정책 부담이 설 연휴 기간 일부 연준 위원들의 발언으로 완화되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한국9호스팩이 파이버프로와 합병을 원안대로 가결했다는 소식과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외에도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의 주가가 부진한 실적 발표로 폭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 美 증시 훈풍에...코스피, 2,700선 회복
미국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2700선을 회복했다. 다만 막판 기관의 매도물량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코스닥은 2% 이상 상승.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44.48포인트(p)(1.67%) 상승한 2707.82로 거래를 마침.
외국인은 851억원, 기관은 507억원을 각각 순매수. 개인은 1355억원 순매도.
상승 업종은 의료정밀(23.42%), 보험(4.67%), 의약품(4.26%), 종이목재(3.87%), 증권(2.99%) 등. 하락 업종은 운수장비(+0.59%), 은행(+0.62%), 건설업(+0.76%), 전기전자(+1.15%), 서비스업(+1.15%) 등.
이날 코스피는 연휴기간 4일 연속 상승한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2733선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임. 1월 급락 요인 중 하나였던 통화정책 부담이 연휴 기간 일부 연준 위원들의 발언으로 완화되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가 개선. 다만 장 마감시간에 금융투자(증권사)에서 1100억원 가량의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
이에 대해 일부 증권가에서는 이번 반등이 '기술적 반등'에 국한되며 추세 상승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강하다고.
◆ 한국9호스팩, 파이버프로와 합병 가결…3월 신주 상장
한국9호스팩은 3일 주주총회를 통해 파이버프로와 합병을 원안대로 가결.
지난 1995년 카이스트(KAIST) 광섬유광학실험실에서 창업 후 1997년 법인전환 한 파이버프로는 측정과 계측이 필요한 모든 산업영역에 적용 가능한 광섬유 계측·센싱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광섬유 관성센서(광섬유 자이로스코프) 시장 선도기업.
국내 최초로 분포형 온도 센싱 시스템을 상용화했으며 지난 2020년 개정 소방시설법을 충족하는 유일한 광섬유 온도 감지 시스템을 출시해 소방인증을 획득하기도 함.
KT,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화, LIG넥스원 등 국내 유수의 고객사를 확보했고 구글, 베이커 휴즈(Baker Hughes), 로건 그룹(Rogen group), 쇼트(SCHOTT) 등 해외 기업에도 제품을 공급하며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한국9호스팩과 파이버프로는 오는 23일까지 주식매수 청구기간을 거쳐, 3월 초까지 합병절차를 마무리할 계획.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25일.
◆ 미투온 자회사 미투젠, 블록체인 개발사 '샌드스퀘어' 인수
미투온의 자회사 미투젠이 블록체인 전문기업 샌드스퀘어의 지분 51.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3일 밝힘.
미투온 그룹은 샌드스퀘어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NFT, P2E 게임 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
샌드스퀘어는 블록체인 메인넷 플랫폼인 플레타(FLETA)를 운영하고 있다. 플레타는 블록 채굴 합의를 통하여 지정된 순서를 기반으로 블록을 생성하는 새로운 합의 모델 'PoF(Proof of Formulation)' 및 '디앱(DApp)' 개발자에게는 손쉬운 개발 환경을, 사용자에게는 편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맞춤형 멀티 블록체인 플랫폼.
플레타는 현재 빗썸, 코인원 등의 국내 거래소와 비트렉스, 디지파이넥스 등의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고.
샌드스퀘어는 올해 1·4분기 내 평균 9000TPS(Transaction Per Second) 이상의 빠른 속도, 포뮬레이터 NFT, 디앱 토큰 온보딩 등의 업데이트가 이뤄지는 '플레타 메인넷 2.0'과 자체 탈중앙화거래소 '플레타 DEX'를 론칭할 계획.
인수 이후 샌드스퀘어는 미버스랩스(MEVerse Labs)로 법인명이 변경될 예정이며, 플레타 메인넷 2.0 플랫폼 명은 미버스(MEVerse)로 변경될 예정.
◆ LG에너지솔루션, 상장 3거래일 만에 6% 반등...LG화학 5%대 상승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
3일 코스피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만7000원(6.00%) 오른 47만7000원에 거래를 마침. 지난달 27일 상장한 이후 첫 반등.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첫날 시초가보다 15.41% 내린 50만5000원에 장을 마감한 이후 28일에는 10.89% 급락한 45만원까지 기록.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이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의 최대주주인 LG화학도 5.95%(3만8000원) 오른 67만7000원에 마감.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이날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합작 4공장 신설 계획을 공개한 것이 두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림. LG에너지솔루션은 단독공장과 합작공장 설립으로 북미지역에서 연간 200기가와트시(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
LG에너지솔루션의 현 주가는 공모가(30만원)보다 68.33% 오른 수준이지만 시초가(59만7000원)보다 15.41% 하락한 상태. 시가총액은 111조6180억원을 기록하며 삼성전자에 이어 시총 규모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 메타, 실적 부진에 시간외거래서 23% 폭락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의 주가가 부진한 실적 발표로 폭락. 이에 따라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이 순식간에 약 29조원 증발.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의 대산은 이날 하루 동안 240억달러(약 28조9000억원) 줄었다고. 메타의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22.89% 하락하면서 보유지분의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
메타의 주가는 이날 정규 장에서 1.25%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하자 주가가 곤두박질.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저커버그의 재산은 이날 종가 기준 1210억달러(약 145조8000억원)였으나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폭락한 후 970억달러(약 116조9000억원)로 감소.
블룸버그는 3일 나스닥시장 정규 거래에서도 주가 폭락세가 이어진다면 2015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저커버그가 전 세계 10대 부자 명단에서 빠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
메타의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3.67달러를 기록. 이는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3.84달러)보다 낮다고. 순이익은 10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 감소. 순이익 하락은 2019년 2분기 이후 10개 분기만이라고.
하루 활성사용자는 19억3000만명, 월간 활성사용자는 29억1000만명으로 각각 예상치 19억5000만명, 29억5000만명을 하회.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타의 전 세계 하루 사용자 수는 약 100만명 줄었으며 가장 수익성이 높은 시장인 미국과 캐나다에서 침체된 것으로 나타남.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