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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물가 발표 관망...코스피 0.11% 상승 마감

코스피, 전 거래일 대비 0.11% 상승 마감
코스닥, 전장보다 1.63% 낮은 895.98에 장 마감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0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유입되면서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8포인트(0.11%) 오른 2,771.9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59포인트(0.67%) 오른 2,787.44에서 출발한 후 상승 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옵션만기일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천37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6천59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5천398억원, 3천104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 진정으로 뉴욕증시가 그간 낙폭이 컸던 기술주를 위주로 강세를 보이자 코스피도 장 초반 한때 2,788.27까지 올랐다.


그러나 한국 시간으로 이날 밤 예정된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에 지수는 보합권으로 밀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도 위험 선호 회복에 장 초반 1,194원대로 하락했다가 전날과 같은 1,196.5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기술주 중심의 미국 증시 강세가 장 초반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유입돼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94%), SK하이닉스(2.78%), 네이버(1.69%), LG화학(8.36%), 카카오(1.39%)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며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


또 호실적을 발표한 아모레퍼시픽(9.17%), 아모레G(4.39%), 두산밥캣(3.76%), 신세계(3.72%)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에 나선 LG에너지솔루션(-7.14%)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장 예상대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을 확정한 메리츠금융지주(-6.73%)와 메리츠화재(-6.37%)는 차익 실현 매물에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28%), 전기가스(2.26%), 운수창고(1.10%), 유통(0.5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은행(-2.16%), 증권(-1.02%), 통신(-0.75%), 철강·금속(-0.69%)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85포인트(1.63%) 낮은 895.9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12포인트(0.45%) 높은 914.65로 출발했으나 곧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730억원, 1천86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천50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게임 실적 부진 여파로 위메이드가 28.89% 폭락해 하한가에 근접했다. 자회사 위메이드맥스(-28.84%)는 장중 하한가로 추락했다.


또 컴투스홀딩스(-15.69%), 네오위즈홀딩스(-14.69%), 컴투스(-8.65%), 선데이토즈(-7.53%), 네오위즈(-6.40%), 카카오게임즈(-5.92%) 등 게임주가 줄줄이 큰 폭으로 내렸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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