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코스피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43.23포인트(1.57%) 하락한 2704.4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32.61포인트(1.19%) 내린 2715.10에 출발했으며 개장 후 30분만에 27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후 27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하락 폭을 일부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186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934억원, 707억원 순매수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2.78%) 등이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불안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등에 대한 우려로 급락한 가운데 이날 국내 증시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화 정책에 대한 부담이 증폭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펀더멘털(기초여건) 불확실성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며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업종은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기계(-4.28%)이 가장 크게 떨어졌다. 이어 운수장비(-2.96%), 비금속광물(-2.45%), 건설업(-2.44%), 전기전자(-1.97%)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2.68%)과 의약품(0.52%)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1.6%) 내린 7만3700원에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94%), 네이버(-1.68%), LG화학(-2.21%), 카카오(-3.16%), 현대차(-3.55%), 삼성SDI(-3.84%), 기아(-2.53%) 등이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38%), 삼성바이오로직스(1.19%)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63포인트(2.81%) 내린 852.7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93포인트(1.47%) 낮은 864.49에서 출발해 850.28까지 내려가는 등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1천16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949억원, 기관은 19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3.73%), 천보(-3.12%), 카카오게임즈(-1.84%), CJ ENM(-1.20%)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하락한 종목 수는 1천320개였다. 반면 오른 종목 수는 111개에 불과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4원 내린 1,191.1원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