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모형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209/art_16460322681608_c171a4.jpg)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지난해 기관투자자들의 가상화폐 거래가 개미 투자자들의 2배 이상으로 폭증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디지털 금융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동일행위-동일규제' 원칙에 따라 전통 금융권과 핀테크 기업, 빅테크 기업 간 규제 차익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정책 제언이 나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2천560억원의 환매중단 사태를 야기한 디스커버리펀드의 운용사 디스커버리펀드자산운용이 외부 용역 계약과 관련한 내부 통제 문제 등으로 경영유의 조치도 받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 가상화폐 기관투자자가 대세...작년 거래액 '개미'의 2배로 폭증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이 작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거래한 가상화폐 규모는 1조1천400억달러(약 1천375조원)으로, 이는 1년 전의 1천200억달러에서 10배 이상 수직 상승.
반면 작년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액은 기관투자자의 절반 수준인 5천350억달러 그쳤다고.
초기 가상화폐 시장을 주도했던 개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헤지펀드 등 기관투자자들이 가세한 데 이어 심지어 엘살바도르 정부까지 비트코인 투자.
기관투자자들의 투자가 늘면서 가상화폐는 주류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데, 크립토닷컴을 포함한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배우 맷 데이먼 등을 모델로 내세워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 TV 광고를 쏟아내기도.
금융서비스업체 스테이트스트리트는 주요 기관투자자 가운데 가상화폐에 뛰어들지 않은 것은 국부펀드뿐이라면서 이들도 2년 안에 가상화폐에 투자할 것이라고 예상.
◆ "전통 금융권과 빅테크 기업 간 규제차익 최소화해야"
전선애 중앙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28일 예금보험공사 금융리스크리뷰에 실린 '핀테크, 빅테크와 금융산업 : 전망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전통 금융권과 핀테크 기업, 빅테크 기업 간 규제 차익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제언.
전 교수는 "한국의 경우 금융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ICT 회사들이 금융업을 영위하고자 할 때 전통적인 금융회사보다 낮은 수준의 진입규제, 완화된 수준의 건전성 및 영업행위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
이어 "마이데이터, 마이페이먼트, 종합지급결제사업자에는 유사 금융업을 수행할 때보다 다소 낮은 자기자본 요건을 부여하는 등 진입 규제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
따라서 전 교수는 "빅테크 기업은 기존 산업에서 보유하게 된 데이터를 통해 금융시장에서 고객을 유치하고, 해당 플랫폼의 이용 고객이 많아질수록 그 이용 편익이 올라가는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사회 후생을 감소시키고 금융시스템에도 잠재적으로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평가.
그는 또 "기존 금융회사, 핀테크 기업, 빅테크 기업 간의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동일행위-동일규제 원칙에 따라 규제차익과 규제 공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 이번엔 "계약 관련 내부통제 미흡"...금감원, 디스커버리운용에 경영유의 조치
금융감독원은 지난 16일 디스커버리자산운용에 대해 외부 용역 계약과 관련한 내부 통제 강화와 대출 채권에 대한 집합투자재산평가위원회의 평가 업무 개선, 전산 자료의 체계 강화를 요구하며 총 3건의 경영유의를 내렸다고.
경영유의 조치와 관련해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은 수천만원을 초과하는 구매계약 체결에 대해 대표이사에게 전결권이 있음에도 승인 절차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이 외에도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은 업무용 이메일 계정을 통해 주요 업무자료의 수·발신, 내부 보고 등을 수행하면서도 이메일 전용서버를 운영하지 않아 전산 자료가 유실될 우려가 제기.
한편 같은 날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디스커버리펀드의 위험관리기준 마련 의무 위반, 대주주 신용공여 제한 위반행위와 관련해 기관 업무 일부정지 3개월, 과태료 5천만원 및 과징금 1천500만원 부과 등의 제재
![네이버·카카오 플랫폼 규제 [이미지=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209/art_16460322685317_38da3a.jpg)
◆ "장애인 스포츠 관심 제고"...하나은행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공식 후원
하나은행은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6개 종목 총 32명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후원은행으로 참여.
특히 하나은행은 그룹의 ESG 비전인 'Big Step for Tomorrow'의 진정성 있는 경영실천을 위해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인식 개선과 동계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에 대한 지원을 목표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 훈련 경비 지원, 패럴림픽 온라인코리아하우스를 통한 대국민 홍보, 패럴림픽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필요물품(간식키트 및 방한용품, 개인위생용품 등)을 지원.
또한 하나금융그룹 공식 유튜브인 하나TV를 통해 선수단 응원 콘텐츠 'We are The One' 특별 시리즈를 제작 및 방영하여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대외 홍보 할 예정.
이어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패럴림픽 온라인코리아하우스를 개설하여 온라인 경기 중계방송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
◆ 울산 청년일자리 고용장려금 지원...6개월간 최대 160만원
울산시는 행정안전부 '2022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중소기업에는 고용장려금을 지원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청년에게는 정규직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정착을 도모할 계획.
사업비는 국비, 시비, 기업체 자금 등 총 18억4천200만원이 투입되는 가운데 지원 인원은 총 126명으로 지역 중소기업당 3명까지 지원 가능, 최대 160만원을 6개월간 지원 예정.
지원 사업은 디지털 스마트 제조, 지역특화 주력산업, 문화콘텐츠 활용기업,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등 4개 분야 청년 일자리 지원으로 모두 신규사업.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