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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원전주' 급상승...거래소, 계양전기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 주요이슈는 제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을 확정짓자 탈원전 기조에서 벗어나 원전 개발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 형성에 원전 관련주가 급등했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한국거래소가 직원 횡령 사건이 발생한 계양전기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는 회사의 상장 유지에 문제가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과정이다. 심의 대상으로 결정되면 매매거래정지가 지속된다.

 

이외에도 미래에셋생명 등 11개사가 2021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는 소식과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주식리딩방 불법·불건전 영업행위 점검결과 108개 업체에서 총 120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탈원전 백지화' 윤석열 당선…원전주도 함께 급상승


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을 확정짓자 원전 관련주가 급등했다. 탈원전 기조에서 벗어나 원전 개발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


10일 원전주 중 하나로 꼽히는 보성파워텍은 전 거래일 대비 940원(15.93%) 상승한 6840원에 장을 마감.


이와 함께 현대건설(8.94%), GS건설(8.18%), 일진파워(4.49%), 우리기술(4.41%), 두산중공업(1.44%), 한전KPS(1.15%) 등도 함께 상승.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원전 건설 경험이 있어 원전주로 분류.


윤 당선인은 국민의힘 후보 시절부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정 정책을 강하게 비판. 윤 당선인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원자력을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


그중 문 정부에서 착공이 중단됐던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시작으로 원자력 발전 비중을 30%대로 유지하고 SMR(소형모듈원전) 등 차세대 원전 개발에 나설 것으로 예상.


거래소, 계양전기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


한국거래소는 직원 횡령 사건이 발생한 계양전기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


거래소는 "계양전기는 직원의 횡령 혐의에 대한 고소 사실을 공시함에 따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했다"며 "이에 따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


계양전기는 자사 재무팀 직원 김모씨를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지난달 15일 공시함에 따라 거래가 정지된 상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는 회사의 상장 유지에 문제가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따져보는 심사 과정이다. 심의 대상으로 결정되면 매매거래정지가 지속.


계양전기 직원의 횡령 추정 금액은 245억원으로 계양전기 자기자본 1천926억원의 12.7%에 해당하는 규모.


골드만삭스 "새 정부 재정긴축 전환…경제성장률 2.8%로 하향"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10일 "(새 정부의) 변화 중 하나는 비교적 보수적인 재정 정책 기조로 선회하는 것"이라고 밝힘.


또 "선거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대외 리스크가 증가하면서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을 40bp(1bp=0.01%) 낮춘 2.8%로 하향 조정한다"고 표명.


골드만삭스 권구훈 연구원은 이날 '한국 대통령 선거의 정책적 의무와 거시적 관점' 보고서에서 "보수 야당의 승리로 비교적 덜 확장적인 재정정책으로 전환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힘.


골드만삭스는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고 입법 조치가 필요한지도 불투명하지만 임기 첫해에 재정준칙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행시기가 2025년에서 앞당겨져 구속력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정책 이행을 위한 재원조달 방식으로 국채 발행보다 기존 예산 조정 방식 등을 언급해왔다. 재정준칙 마련 계획도 드러냄.


재정준칙은 국가채무 등 재정 지표가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정한 규칙. 정부는 재정지출 조절을 위해 2025년부터 국가채무비율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60% 이내, 통합재정수지는 GDP 대비 -3%로 관리하는 재정준칙을 도입하기로 밝힌 바 있음.


보고서는 "오일쇼크가 글로벌 수요와 내수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해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하향 조정한다"며 "상품 가격 인상으로 CPI(소비자물가지수)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3.6%로 수정한다"고 밝힘.

 

 

미래에셋생명 등 11개사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선정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생명 등 11개사를 2021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하고 10일 시상.


작년 공시실적을 바탕으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거쳐 미래에셋생명보험·동아에스티·현대중공업지주·이마트·그랜드코리아레저·현대홈쇼핑·쌍용씨앤이·삼성중공업이 공시우수법인으로, 카카오·한화시스템·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영문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


임재준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이들 기업에 "앞으로도 성실 공시 문화 조성을 통해 증권시장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특히 정보 사각지대에 있는 개인투자자 보호에 노력해달라"고 당부.


금감원, 주식리딩방 점검결과 108개 업체·120건 위법행위 적발


2021년 주식리딩방 불법·불건전 영업행위 점검결과 108개 업체에서 총 120건의 위법행위가 적발.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에 접수된 유사투자자문업 관련 피해민원은 총 344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4% 늘었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해 5월 투자자 보호 및 피해 예방을 위해 유사투자자문업자 관리·감독 강화방안을 수립해 제도개편을 진행 중.


지난해 주식리딩방 불법·불건전 행위 적발률은 16.4%로 전년 대비 2.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암행·일제점검 적발률은 각각 57.5%, 12.2%로 지난해와 유사하며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방송매체 점검에서 12건의 위법행위(적발률 60.0%)가 적발.


주요 위반사항을 살펴보면 보고의무 위반(39.2%)이 가장 많았고 이어 미등록 투자자문(31.7%), 미등록 투자일임(23.5%), 무인가 투자중개(3.3%) 순.


금감원은 위반행위 적발 업체 65사(73건)를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또 투자자 피해예방을 위해 소비자 경보 발령 등 투자자 피해 예방활동을 지속할 계획.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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